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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7년(2007)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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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학생회 : 어린 도우들의 열정과 웃음이 화합으로 영그는 곳

어린 도우들의 열정과 웃음이 화합으로 영그는 곳


2007 대순학생회 하계 캠프

 

 

 

 

 

 

 

  2007 대순학생회 하계 캠프는 중·고등부 및 초등부 순으로 기존의 캠프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중·고등부는 첫날 12시 30분부터 신축회관 1층 로비에서 입소확인 후 국제회의실에서 오후 1시부터 입소식을 거행했다. 국민의례 후 캠프 단장(기획부장 선감 백승연)은 환영사와 함께 캠프일정을 소개하고 캠프의 전반적인 진행과정과 준수사항을 설명했다. 전체학생의 학생회 선서에 이어 지난 캠프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보며 추억에 잠겨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조별담당 선생님을 소개로 입소식을 마쳤다.
  입소식 후 숭도문과 청계탑을 지나 본전 앞에서 읍배를 올리고, 도장 내 여러 곳을 둘러본 후 신축회관에 위치한 각 조별 방으로 이동하였다. 2박 3일 동안 함께 할 선생님 및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 뒤, 조 이름과 조 구호를 선정하고 조별 전지 작품을 구상했다. 친구들과의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지면서 각 조원들은 조금씩 마음이 열려갔다.

 

 

 

 


  오후 5시 30분 저녁식사 후 준비된 보금산(여주본부도장 맞은편 위치) 산행에 다들 신이 났다. 몸 풀기 체조 후 1시간 정도의 힘겨운 산행을 통해 체력훈련과 함께 서로를 격려하며 우정과 친목으로 하나가 되었다.
  6시 30분 기상소리와 함께 둘째 날이 시작되었다. 전체가 모여 읍배를 마친 뒤 3개조는 새천년체조와 캠프장 청소를, 나머지 3개조는 도장에서 키우는 흰 소와 황소에게 먹이를 주고 축사를 청소하는 정겨운 농가체험을 했다. 부지런하고 활기찬 아침을 연 보람인지 아침식사는 그야말로 꿀맛!
  식사 후에는 대운동장에서 흥미진진한 캠프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국궁과 상생피구, 발야구,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놀이에 흠뻑 빠져 다들 짧은 시간을 아쉬워했다. 특히 우리 전통무예 국궁 시간에는 심신단련과 호연지기를 가슴에 품을 수 있는 훌륭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궁도 9계훈과 활쏘기 자세를 익힌 후 친구들이 직접 빈 활 당기기, 주살내기, 활쏘기를 할 때 진지하고 열심히 임하는 그들의 모습에 한 여름 무더위도 잊은 듯 선생님들의 얼굴에는 보람의 미소가 가득했다.
  점심식사 후 남한강 강변유원지에 도착해 미션게임 및 수상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미션 게임은 튜브바람넣기, 단체줄넘기, 인간피라미드, 2인 3각 반환점 돌기, 투호, 보자기 제기, 공덕쌓기, 다트게임, OX퀴즈, 몸짓으로 표현하기, 분장하여 기념촬영하기, 낱말맞추기, 공굴리기, 눈가리고 물건 알아맞히기, 한푼두푼(물나르기), 틀린 그림찾기, 물풍선던지기, 탱탱볼 튕기기 등으로 진행되었고, 수상체험은 남한강 푸른 물살을 가로지르며 바나나보트를 맘껏 타는 멋진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여름의 무더위가 정말 한방에 날려가는 듯한 짜릿한 시간이었다. 18개의 미션을 두고 친구들과 함께 한 협동심, 바나나보트 위에서 느낀 신선한 경험은 모두에게 오래 두고 간직하고픈 소중한 기억이 되었다.

 

 

 

 


  일정을 마치고 도장에서 저녁식사를 한 후 장기자랑 및 캠프파이어 시간을 가졌다. 장기자랑시간에 친구들의 숨어 있던 끼는 마치 한밤중 폭죽이 터지듯 멋지고 화려하게 펼쳐졌다. 더욱이 장기자랑시간 틈틈이 보여준 캠프선생님들의 마술쇼, 댄스 등은 학생들을 향한 선생님들의 따뜻한 정성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번 캠프파이어에는 작년과 다른 특별한 면이 있었다. 총무부에서 특별 제작한 용이 하강해, 입에 문 여의주로써 캠프파이어의 불을 붙여주어 흥미가 배가 되었다. 뒤이어 터지는 멋진 폭죽과 함께 운동장에 모인 학생들의 환호소리도 폭죽소리 못지않게 환하고 밝았다. 이렇게 대순 학생회 캠프의 마지막 밤은 캠프파이어의 불꽃과 ‘언덕을 잘 가지라’는 내용의 불꽃이 어우러져 황홀하게 저물어 갔다.
  셋째 날이 밝았다. 이날 오전에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농가체험 후 식사를 하였다. 이후 “언덕을 잘 가지라” 및 “대순진리회”라는 주제로 교화와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는데, 이 시간은 모두의 마음에 대순진리가 담겨지는 좋은 공부시간이 되었다.
  교화가 끝나자 모두 추억 만들기 시간, 조별 사진촬영과 롤링페이퍼 시간을 가졌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퇴소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캠프일정이 막을 내렸다.

  한편, 초등부는 5차(4학년), 6차(5학년), 7차(6학년)로 나누어 캠프를 실시했는데 중·고등부와는 달리 첫번째 날 보금산 등산 대신 미션게임을 실시했다. 두번째 날에는 국궁과 수상체험대신 세종대왕영릉(4학년). 명성황후생가(5학년), 들꽃수목원(6학년) 등을 방문한 후 오후에는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물놀이를 하였다.

 

 

 

 

 

  특히 4학년 학생들이 세종대왕릉을 방문하였을 때 비가 내려 선생님들은 일정을 변경할지에 대해 긴급 논의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학생들의 들뜬 모습과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힘을 얻어 일정을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의를 입은 채고 즐겁게 뛰어다니는 아이들, 고민해서 내린 결정에 다들 잘 따라주어 고맙기만 했다.

  양평 수영장에서의 물놀이는 날씨가 궂어 금방 놀이를 마쳐야만 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돌아오는 버스 속 아이들 부녀회에서 준비한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으며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선생님 우리 다음에 수영장 또 와요~!"

  역시나, 5·6학년은 언니 오빠로서의 듬직한 모습으로 캠프에 임해 주었는데, 이들을 보며 우리는 앞으로 이 아이들이 대순학생회를 이끌어 갈 주역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해 짐을 느꼈다.

  한편 캠프 단장은 이번 하계캠프가 1,200여 명을 웃도는 학생들이 참여해 이제는 대순학생회 캠프가 종단대순진리회의 중요행사로 자리매김하였고, 캠프를 통해 대순의 학생들이 부모의 수도생활에 긍지를 가짐과 동시에 대순진리회를 알리는 맑고 밝는 목소리가 되어 줄 것이라는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각 방면에서 도움의 손길을 준 캠프 선생님들, 식사 준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부녀회와 청년회, 세심하게 각종 지원을 묵묵하게 준비해 준 총무부와 종단의 많은 임원분들의 진심어린 배려로 무사히 캠프를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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