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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칼럼 : 큰 학교 큰 교육

큰 학교 큰 교육               윤용태 <교무부장>     『상제께서 김경학의 집에 대학교를 정하시고 「학교는 이 학교가 크니라. 이제 해원시대를 당하였으니 천한 사람에게 먼저 교를 전하리라」하시고 경학을 시켜 무당 여섯 명을 불러오게 하고 그들의 관건을 벗기고 그들의 각자 앞에 청수를 떠놓고 그것을 향하여 사배를 하게 하고 시천주(侍天主) 세 번을 제각기 따라 읽게 하셨도다. 이것을 끝내고 그들의 이름을 물은 다음에 각자로 하여금 청수를 마시게 하니 이것이 곧 복록이도다. 이것이 해원시대에 접어들어 맨 먼저 천한 사람들에게 교를 전하신 것이었도다』(교운 1장 32절)   92년 종단에서 설립한 대진대학교가 해마다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진대학교는 95학년도에 대순종학과를 비롯해 총 31개 학과에 2천 여명의 학생을 모집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종합대학교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대진대학교의 발자취는 대학교의 설립 모체인 종단대순진리회의 3대 기본사업 중 하나인 교육사업의 적극적인 전개로부터 출발한다.   대순진리회는 주지하다시피 윤리도덕을 숭상하고 인간개조와 정신개벽으로 구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을 이룬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격변하는 국제화 시대와 물질문명의 극대화는 인간들로 하여금 물질의 힘을 과신하게 하였으며 급기야는 도의 부재, 윤리부재의 시대가 되어버렸다.   결국 정신개벽, 인간개조, 세계개벽의 목적을 가진 대순진리회의 종교적 이상이 교육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정신문화의 쇠퇴라는 인류사회의 공통적인 고뇌를 성 · 경 · 신의 원리에 입각한 교육을 통해서 해결하자는 뜻이기도 하다.   경기 북부에 설립된 최초의 종합대학이라는 점에서 통일한국시대의 주역으로 각광 받고 있는 대진대학교의 이상은 곧 상제님의 도수를 풀어나가는 일이기도 한 것이다.   상제님께서 『학교는 이 학교가 크니라』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큰 학교』 『큰 교육』을 지향하는 것이 대진대학교의 설립이념이며 이는 곧 해원상생의 원리에 바탕 한 대순진리회의 목적과 동일한 것이다. 곧 개벽시대의 주역을 기르는 일이 대진대학교의 교육 목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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