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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5년(1995)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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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문단 : 德化에 보답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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德化에 보답하는 길

 

生明을 주는 道를 마음 깊이 자각

誠敬信으로 布德에 온힘 기울여

    

 

       배희윤 <평도인ㆍ강남1방면>

 

  전세계에 걸쳐 지상에 영대를 마련하고 천지신명을 봉안한 곳은 우리 대순진리회 밖에 없다. 이곳에서는 1초도 쉬지않고 상제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상제님께서는 일찍이 강세하셔서 광구천하 하실 뜻을 세우시고 천지공사를 통해 천지도수를 정리하시고 엄청나고도 오묘한 진리를 마련하셨다. 이에 따라서 도전님께서는 인간개조와 정신개벽의 첩경인 기도공부를 비롯 시학, 시법, 수강, 연수 등 모든 공부를 주도하시고, 특히 특수 · 수련공부를 통하여 도인들의 마음과 몸을 더욱더 맑게 해주는 장을 열어주셨다. 우리 만수 도인들은 이에 대하여 머리 숙여 감사 드리고 포덕천하로써 은혜에 보답하여야 할 것이다.
  누구나 마음을 열고 들어보라, 체험해 보라, 말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우리의 조상들께서는 우리들의 운명과 참된 자손의 열매를 맺기 위해 60년 동안 공에 공을 들여 자손 하나를 타낸다고 하셨는데 내 생각이 고집을 부려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부정하는 왜소한 마음을 버리고 상제님과 천지신명과 조상 앞에 두 손을 모아 보자. 선각의 은혜는 영수 불망하다 하셨는데 살펴 보기로 하자.
  내가 선각을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열달 전 두 아이들의 병치레로 지쳐있을 때였다. 입도식을 치르고 주일을 지키며 기도를 모신 후 선교감께서 해주신 상제님 진리교화와 선각으로부터의 모든 법도에 대한 많은 교화를 듣고 깨우침을 얻었다.

  우리의 도는 신도이다. 다시 말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도인 것이다. 대순의 임원과 선각께서는 전기가 통하듯이 모든 수반들의 행실과 마음상태까지 꿰뚫어 보시는 힘을 갖고 계시는 것 같았다. 마음이 흔들릴 때 타일러 주시고 꾸짖으시면서 일깨워주신 말씀마다에 사랑과 온 정성이 깃 들고 틀림이 없으며 도를 잘 닦으면 모든 것이 다 잘 이루어진다.
  일례로 내가 겪은 실화를 들어 보겠다. 나는 그 동안 두 아이들의 잦은 병치레 때문에 병원문이 닳도록 들락거렸는데 도문에 들어와 일심으로 노력하다 보니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생기가 돌고 건강하다. 만약 아직까지 도를 얻지 못했다면 병원에서 허덕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아찔한 현기증이 난다.

  선각께서는 각 수반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뭔가 안 좋은 것이 있을 때는 사정 없이 쳐주신다. 며칠식 집을 비울 때는 꼭 선각께 말씀을 드리고 가는데 지난 추석휴가를 끝내고 돌아온 날 선각께서는 기다렸다는 듯 맞아 주셨고 만약 딸 수진이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한밤중이라도 전화를 하라고 일러주셨다. 어떠한 상황을 미리 예견하고 계신 듯 했다. 나는 선각만 믿고 조용히 기다렸다.

  그날 밤 9시경 수진이는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뒹굴기 시작했고 숨소리 조차 거칠었다. 나는 안절부절 못했지만 심고를 하고 기도를 올리면서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어린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제발 좀 살려 달라고 애원할까? 선각께 전화를 드렸더니 선각께서도 같이 아파하셨고 밤 11시까지만 잘 견디면 한고비 넘길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수화기를 수진이 귀에 대라고 하시더니 기도 주문을 들려 주셨다. 그 주문을 들으면서 수진이는 잠이 들었고 나는 밤 1시를 기다려 법수를 올리고 기도를 모셨다. 새벽 2시쯤 깨어난 아이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물이 먹고 싶다고 하기에 법수 한 컵을 따라 주었더니 마시고는 『엄마 이제 배 안 아프다』는 말을 남기고 곧바로 잠 속으로 빠져 버렸다. 이 모두가 우리 상제님의 덕화이며 선각께서 베풀어 준 은혜임을 또 한번 깨닫게 되었으며 더욱더 일심으로 도를 닦아 상제님과 천지신명 그리고 조상님의 크나큰 은혜에 보답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도에 대한 일을 볼 때에는 어떤 문제가 생길지라도 다 천지신명과 조상께서 이끌어 주신다는 말씀이 맞는 것 같다. 집안 일들이 더욱 잘 풀리는걸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을 잘 되게 하라』는 훈회의 말씀이 바로 포덕천하 · 구제창생하는 길이기에 열심히 노력하는 길만이 남아있다. 우리가 기도하는 주문에 따라 신이 응하여, 육신의 장애와 고난을 멀리하고 업장을 없애주며, 구하고자 하는 것 모두를 얻으며, 복록을 구하고, 수명장수할 수 있음은 일심을 갖고 열심히 나아갈 때 가능하다. 회실에 계시는 선각자와 임원들께서 나와 아이들을 보고 얼굴이 깨끗해졌다 환해졌다고들 하신다. 같은 얼굴인데도 뭔가 다르게 보이시는가 보다.
  지금의 나는 과거와 너무나 달라져있다. 마음이 편안하고, 가슴이 벅차고, 모든 도인들이 다 사랑스럽고 고맙게 느껴진다. 입도하게 되면 내 몸에 항상 보호신명이 따라다니며 지켜보고 계신다는 말씀에 혼자 있을 때 더욱 조심하고 삼가게 되었다.

  「하늘에서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 하면 먼저 반드시 그들의 심지를 괴롭히고, 그들의 근골을 수고롭게 하고,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그들이 해야 할 일과는 어긋나게 만드는데 그것은 마음을 움직이고, 자기의 성질을 참아서 그들이 해내지 못하던 일들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 이다」라는 말씀을 자주 해주셨는데 우리는 은혜에 성 · 경 · 신으로써 보답해야 할 것이다.
  이런 일도 있었다. 내 동생은 갑상선 기능항진 증세로 첫 아이 출산 후 더욱 심하여졌고 둘째 아이를 원했지만 병원에서 임신한다는 건 자살행위라는 판정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도를 믿고 선간의 말씀에 따라 열심히 기도하고, 수련을 쌓아 병마를 이기고 둘째 아이를 가졌다. 처음에는 모두가 나를 원망하며 불안해 하였는데 얼마 전 예쁜 공주를 순산하여 지금 몸조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친정어머니께서는 딸이 새로 태어난 양 기뻐하시며 더욱 열심히 닦으라고 격려해 주시기도 했다.

  후각을 키우는 데는 모든 정성을 다해야 함이니 내가 임원과 선각께 받은 그 사랑과 보살핌에 보답하는 길은 열심히 포덕하여 상제님의 일꾼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후각을 내 몸보다 더 소중히 여기고 후각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의 매듭을 풀어주시는 선각을 본받고 싶다. 앞으로 나는 선각께서 해주신 만큼의 큰 것을 베풀 수 없어도 따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너무나도 신기하고 위대한 대순진리 앞에 고개를 숙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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