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 一心일때 뜻을 이룬다
一心일때 뜻을 이룬다
오연자 <보정ㆍ전주8방면>
나는 시골 초가삼간 청빈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말씀은 천명과 같았고 하지말라는 일은 꼭 안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생활해 왔다. 학교에서도 선생님의 말씀은 철칙으로 알고 지켰다. 그러다가 사회생활 후 한사코 따라다니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부터 나의 마음은 갈등, 회의, 절망에 빠졌다. 인생에 대해서 회의를 느꼈다.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고 성장 후 결혼 늙어 죽어가는 생노병사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며 인생의 무의미를 느꼈다. 그리고 사람이면 사람다워야지 뉴스에 의하면 살인, 강도... 왜? 삶에 대한 의구심과 심각함에 빠져 있었다. 누워서 들으니까 그 이야기가 보통 이야기로 들리지 않고 참으로 훌륭한 사람인가보다하고 벌떡 일어나서 물었다. 무슨 이야기예요? 나도 듣고 싶었다. 내가 어렸을 적에 부모님께서 서로 주고 받던 이야기를 옆에서 들었던 기억이 났다. 상제님에 대한 이야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그 아주머니께서 부모님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었다. 나는 가슴에 와닿았다. 부모님의 말씀이라면 하늘같이 믿고 따르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알고 싶다며 여쭈어 보았다. 지금 생각하면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입도를 하면 된다고 하셨다. 무조건 나도 입도하겠다고 하였다. 언니 집에서 목욕을 하고 언니와 함께 입도식 하러 회의실에 갔다. 나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몇 분이 계셨는데 그분들이 참으로 좋은 사람 같았다. 평소에는 왜 인간이 이래야 하나. 인간이 왜 그럴까? 심각한 회의에 빠졌었는데 연락소의 사람들은 처음 대하는데 참으로 좋아보였다. 나는 딴 세상을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 분들께서 시키는 대로 주·과·포·젯상 앞에서 한복을 입고 입도식을 올렸다. 늘 인생에 회의를 느끼며 죽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입도식을 올리고 난 새로 태어난 기분이었다. 부모님께 효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타락된 인간들의 정신을 뜯어고치고 싶습니다.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이렇게 울면서 애원하였다. 도를 알고 세상을 이해했다. 하고자하는 마음은 모든 일을 되게 해주셨다. 그 뒤 우리 집안은 많은 어려움에서 모두 풀리고 89세 시할머님과 시아버님, 건강한 남편과 아들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이 은혜를 갚기 위해서는 아직 도를 깨닫지 못한 분들게 포덕하는 길이다. 자나깨나 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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