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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8년(2008)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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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典經』민속자료 : 고깔·교자(轎子)

고깔·교자(轎子)

 

글 교무부

 

《고깔》 

 

“백지로 고깔을 만들어 마장군(馬將軍)이라 써서 문 위에 걸고 짚을 한 아름쯤 되게 묶어 …”(공사 2장 2절)  

 

   고깔은 중이나 무당 또는 농악대들이 머리에 쓰는 위 끝이 뾰족하게 생긴 모자를 일컫는다. 예전에는 ‘곳갈’이라고도 하는데 ‘곳’은 뾰족한 모서리를, ‘갈’은 관모(冠帽 : 관리가 쓰도록 정하여진 일정한 규격의 모자)를 의미한다. 대개 이등변삼각형으로 여러 겹 포개어 붙여진 베 조각을 둘로 꺾어 접어 다시 이등변삼각형이 되게 한 다음, 터진 두 변에서 밑변만 남기고 다른 변은 붙여서 만든다. 흔히 상좌들이 썼으며 사헌부(司憲府)와 의금부(義禁府)의 나장(羅將)이나, 관아의 급창(及唱) 등과 같은 하급 관원들도 사용하였다. 오늘날에는 승무, 농악, 무당 등의 복식에서 일부 볼 수 있을 뿐이다.

 

 

 

  《교자(轎子)》

 

  “용두치에 교자를 타고 다니는 김 모란 앉은뱅이가 살고 있었도다. …” (제생 11절)

 

  교자(轎子)는 조선 시대에 종일품 이상 또는 기로소(耆老所 : 문관들을 예우하기 위하여 설치한 기구)의 당상관이 타던 가마를 일컫는다. 앞뒤로 두 사람씩 네 사람이 낮게 어깨에 메고 천천히 다녔다. 평교자 또는 교헌(轎軒)과 같은 말이다.

조선시대의 교자를 살펴보면, 크게 왕실용과 양반용 혹은 서민용으로 나눌 수 있다. 왕실용은 연(輦), 여(輿), 교(轎), 거(車) 등이 있어 상황에 따라 알맞은 것을 택하였다. 연은 왕이 타는 것으로, 난가(鸞駕)·난여(鸞輿)·옥연(玉輦)이라고도 한다. 또 공주나 옹주가 타는 덩[덕응(德應) : 팔인교(八人轎)]이 있다. 그리고 양반용 혹은 서민용을 총칭 평교자라고 하였는데, 양반용은 재질(材質)이 우수하고 장식이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서민용은 단순히 사람이 앉을 수 있게 의자만 올려놓은 것이었다. 그래서 연세가 많으신 분이나 혹은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 이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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