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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4년(2024)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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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광장 : 부정(不淨)에 대하여

부정(不淨)에 대하여



교무부 김성호




  부정(不淨)이란 예부터 우리 사회에 녹아들어 전승되어 온 것으로, 일부 행위가 금기시되어왔다. 특히 생부정(生不淨)과 사부정(死不淨)은 여타의 부정보다 유독 더 꺼려 왔다. 인간이면 누구나 겪는 삶의 여정인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관점에서 생부정과 사부정의 관습에 대한 연구는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부정 관념과 더불어 생부정과 사부정, 몸 부정이 무엇이며, 선조들이 이를 꺼리며 부정하게 여겼던 원인과 관련 문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부정 관념
  무속적인 풍습이나 옛 정서를 회고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 어른들이 차례나 시제를 위해 정성 들일 때 곁에서 떠들거나 준비한 음식에 손을 대기라도 하면 “부정 탄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지금은 삶과 죽음에 얽힌 부정에 대한 지나친 의식이나 금기가 줄었지만, 오랜 세월 전승되며 몸에 밴 관습을 무시하기는 꺼림칙하다는 풍토도 다소 남아있다. 특히 부정이 출산, 혼인, 질병, 사망과 관련될 때는 가족 중에 웃어른의 말에 따라 조심하는 경우가 있다. 그 예로서 초상집에 다녀온 후 소금을 뿌려 부정을 제거하는 행위와 산모나 혼례를 앞둔 신랑, 신부를 비롯해 몸이 아픈 사람은 남의 경조사(慶弔事) 참석을 꺼려 금기시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는 모두 관습으로 전승되어 온 부정에 대한 두려움과 관련된다.
  실제로 ‘부정 탄다’, ‘부정 탈라’ 등의 표현은 부정이라는 것이 인간에게 해를 입히는 두려움의 대상임을 잘 대변해 준다.01 부정은 사전적으로 깨끗하지 못하고 다른 것을 더럽힌다는 의미이다. ‘부정 타다’, ‘부정 나다’, ‘부정 들다’ 등의 ‘들다’, ‘나다’, ‘타다’는 부정이라는 것이 더욱 깊게 침투된다는 의미로서 다른 것에 전염되는 속성을 나타낸다. 누군가에게 부정이 침투되었다는 것은 일체의 부정이 없는 정결(淨潔)함이 훼손된 상태를 뜻한다. 즉 부정은 오염(汚染)된 상태로 정결함과 대립하는 불결함을 의미한다. 부정의 보다 구체적인 의미는 민속신앙에서 찾을 수 있다. 이에 따르면 부정은 악귀를 자극하거나 신령의 노여움을 일으켜 재앙이나 질병을 불러온다고 믿어지는 흉하고 더러운 것으로 여겨진다.02
  이 때문에 부정에는 금기사항이 존재한다. 금기란 해서는 안 될 일을 가려 그것을 하지 않도록 하거나 피하는 일로, 민간에서 전승되어온 일종의 관습이다. 예로부터 부정과 관련해서 개인이나 마을에서 의례를 행하기 전에 목욕재계하거나 부정한 것을 보고 듣지 않아야 하는 근신적 금기가 있었다. 그 내용은 민족이나 문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공통되게 나타나는 금기는 생로병사의 시작과 끝이 되는 출생과 사망에 대한 부정이었다.03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과 관련된 생부정과 사부정에서 예로부터 더 많이 꺼려 온 것은 사부정이다.
  사부정은 죽은 자로 말미암은 부정이 자신에게 옮겨져 자신을 해할 수도 있다는 관념으로 죽은 부정으로도 불린다. 이를 금기시하게 된 원인은 인간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찾을 수 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것인데, 여기에 전통적으로 인간의 죽음에는 원령(怨靈)04과 무서운 살(殺)이 작용한다는 믿음이 있었다.05 죽음과 연관된 두려움이 사부정 관념으로 나타난 것이다. 예로부터 사부정이 들면 살아있는 사람을 희생시킬 수 있다고 믿어 “초상집에 가면 죽은 부정을 탄다.”라는 말이 전해 내려왔다.06  
  가장 대표적인 사부정은 상문살(喪門煞)을 들 수 있다. 상문살은 부정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으로 남의 초상집에 문상갔다가 뜻하지 않게 부정을 타서 묻어오는 살이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상문살이 들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갑자기 병이 나거나 죽을 수도 있다고 여겨왔다.07



  그런가 하면 사부정은 가족이나 친지를 비롯해 가까운 이웃일 때 더 쉽게 노출된다고 믿어 음식을 통해 관련 부정을 정화하기도 했다.08 예컨대 과거,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 군락을 이루며 살던 시절에는 마을에 초상이 나면 가족과 일가친척들이 팥죽을 끓여 조문하는 것이 관례였다. 이는 벽사(辟邪: 삿된 것을 물리침)의 의미가 있는 붉은 팥죽을 산 사람이 나누어 먹음으로써 사부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을 막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09 지금은 사회구조와 개인의 생활방식이 변해 혈연집단이 집성촌을 이루며 살지 않고 전국 각지로 흩어지면서 부정에 대한 관습은 대체로 사라졌지만, 붉은 팥과 붉은 음식이 부정을 방지한다는 믿음은 여전히 존재한다. 상갓집에서 팥죽 대신 붉은 시루떡과 된장국 및 육개장을 내어놓는 관행이 이러한 믿음과 일정 부분 관련된다.10 이는 시대변화에 따라 과거 마을 공동체가 해오던 관행을 상조회사가 대신하면서 편의에 따라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부정 외에도 인간의 생로병사와 관련한 대표적인 부정으로 생부정을 들 수 있다. 생부정은 어린아이의 출생에 대한 부정으로 산 부정으로도 불린다. 생명의 탄생은 신비하고 위대한 일이지만 때로는 그것이 부정으로 분류되었다.11 그 원인은 여성이 한 생명을 출산할 때 흘리는 피에서 찾을 수 있다. 피는 생명의 원천이지만 반대로 죽은 피로 인식되는 건강하지 않은 피는 배설물이자 노폐물이기에 부정한 것으로 여긴 것이다. 그래서 과거에는 아이가 태어날 때 나오는 피와 출산한 장소인 집안은 부정한 곳으로 치부되어 일정 기간 출입을 꺼려왔다. 만약 생부정이 정화되는 기간을 지키지 않고 외부인이 출입하게 되면 부정을 탄다고 여겼다.12



  생부정을 타는 기간은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개 출생 후 3일까지가 부정이 가장 강하게 들며, 한 이레(7일), 두 이레(14일), 세 이레(21일) 등으로 부정이 약해져 21일이 지난 후에는 사라진다고 믿어왔다.13 이 때문에 선조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금줄을 걸고 최소 21일 동안은 집안에 외부인의 출입을 금해왔다.14 그런가 하면 생부정은 제의를 앞둔 마을에 재앙과 불운을 가져온다고 믿어 제의 기간에는 임신부를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별도의 해막(解幕: 부정을 막기 위해 임산부의 해산때 세우는 오두막)으로 분리했다. 만약 이를 어겨 생부정으로 마을에 뜻하지 않은 변고가 일어나면 임신부는 마을 사람들의 비난과 원망을 감당함과 더불어 마을 제의에 든 제수 비용을 변상해야 했다.
  한편, 출산 시 발생하는 피에 대한 부정 관념은 여성에 대한 부정으로 이어져 생리 중인 여성이 부정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월경을 통해 배출되는 피인 월경혈은 우리말로 ‘몸엣것’이라 하여 여성의 몸에서 생리적 변화로 배출되는 피에 대한 부정 관념으로서 ‘몸 부정[身不淨]’으로 불러왔다. 여성의 생리적 변화를 부정하게 여긴 이유는 월경혈이 죽은 피이자 오염되고 불결한 배설물이라는 관념과 정결함이 훼손된 상태라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특히, 여성의 몸 부정이 제의(祭儀)적 의식과 결부될 때는 신과의 정상적 소통 조건인 깨끗함이 훼손된 상태로 여겼다. 그래서 과거에는 월경 중인 여성이 제의 현장에서 배제됨은 물론 제의적 성격을 띤 모든 행사의 음식 준비 행위도 금기시하였다. 이처럼 과거에는 생리 중인 여성이 접촉하는 모든 것을 부정하게 여겨 생리 기간에는 출산한 집과 상가나 굿하는 곳에 가지 말라는 금기가 있을 정도로 몸 부정을 꺼려왔다.15
  지금은 근거 없는 성차별적 인식이라고 하여 이에 대한 금기는 거의 없어졌다. 하지만 어촌에서는 여전히 신이 피비린내를 싫어하므로 ‘어선에 여자를 태우면 신이 노해 재앙을 만난다.’, ‘고깃배에 여자를 태우면 고기가 없고 풍랑을 만난다.’라는 믿음으로 종종 여성의 승선을 꺼리기도 한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부정은 우리 사회에서 전승되어 온 관념으로 예부터 그것을 금기시하여 꺼려왔다. 다만, 근대 이후로 부정이 눈으로 확인될 수 있거나 과학적 근거를 들어 알 수 있는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믿음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이 많았던 것으로 보기 시작하였다. 이런 이유로 부정은 주로 심리적 요인이나 관습적 차원으로 인식되어온 것으로 현대의 연구자들에 의해 주장되었다. 그러나 신명계를 배제하는 이러한 과학적 사고에 의한 분석이 온전히 정당한 사유라고 볼 수만은 없을 것이다.




부정(不淨)의 해소와 수도
  우리 사회에서 전승된 관습에 따라 금기시해 온 생부정, 사부정, 몸 부정에 대한 인식은 합리적 사고의 확산과 출산 및 장례문화가 가정에서 병원으로 변화하고 여성의 인권이 향상됨으로써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는 우리 수도 과정에서도 이러한 부정을 가렸던 시기가 있었다. 이에 관해서는 지난 《대순회보》에서 관련 사실을 찾아볼 수 있다.


  태극도 시절 부산에서 치성 참석 몇 번 하고 시학·시법, 법학 공부를 한 번 했습니다. 그때는 부정을 많이 가리는 때였습니다. 우선 내수들 몸 부정[身不淨]이라고 생리 기간 중에는 모든 도의 행사에 참가할 수 없었습니다. 기도뿐 아니라 성도 못 모셨죠. 또 죽음 부정[死不淨]이라고 초상을 치르는 3일간에도 그랬습니다. 초상집에 다녀만 와도 3일간 도의 행사에 참여할 수 없었지요. 혹 모르고 초상집에 갔더라도 똑같이 적용되었습니다. 산 부정[生不淨]은 아이를 낳으면 21일간 가렸습니다. 참 조심스러운 시기였습니다. 관련 부정은 도전님께서 서울 오셔서 단계적으로 풀어주셨습니다. 연도는 기억이 나지 않으나 우선 내수들 몸 부정부터 풀어주신 다음 산 부정을 풀어주셨습니다, 죽음부정은 시학공부 시작할 때 90년에 풀어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16


  위 내용을 고려해볼 때 태극도 시절에는 출산이나 사망 등의 일상적 상황이나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는 생리적 현상에 대한 부정을 가려 수도생활에 어려움이 따랐다. 모든 부정이 제한된 일정 기간만 금기시되어 그 상태가 지속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보편적으로 마주하는 상황이기에 피하기가 어려웠다. 도에서 이러한 부정을 금기시한 이유는 실제로 존재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수도인 또한 태극도 시절부터 1980년대 말까지 수도생활에서 부정을 가리는 행위가 있어 왔다. 이와 관련해서는 도전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도주님 재세 시에는 생리부정(生理不淨)이 제일 컸다. … 지금은 그것을 없앴다. 중곡동에서 큰공부를 열면서 완전히 없앴다. 이제는 괜찮다. … 지금은 내가 부정을 많이 없앴다.              
「도전님 훈시」(1990. 2. 1).


  위 훈시 말씀처럼 도전님께서는 공부, 기도, 치성 등 수도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부정을 단계적으로 풀어주시고 1991년에 시학 공부를 시행하신 후 다음과 같이 강조하셨다.


부정관계에 있어서 전에는 사부정, 생부정, 몸 부정을 가려왔다. … 이것은 도주님 재세 시부터 가리고 내려오셨고 … 생부정·사부정이 옛날부터 내려오니 정성 들인다는 데서 가렸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굳이 가릴 필요가 없다. 우리는 생사를 하느님께 맡기고 해나가는데, 사람이 나고 죽는다고 해서 상제님께서 안 좋게 하실 리가 없다. … 사람의 몸은 신명의 집이다. 사람이 죽는다고 해서 크게 잘못된 것이 없다. 그 형체, 그 모습이다. … 우리가 도를 믿는 것은 죽고 사는 것을 전부 다 하느님께 맡기고 덕화를 바라며 해나가는 것이다. 상제님 말씀에 사람으로 태어나려면 선령신이 60년 공을 들여야 하는 것이라 하셨는데 그것을 부정이라 할 수 없다. … 우리가 수도해 나가는 과정에서 부정을 다 가리고 나갈 수는 없다. 자리공부를 하면서 이런 것 때문에 우리의 귀중한 공부를 못하면 안 된다. … 이제는 가리는 단계가 아니다. … 도주님께서 불러서 ‘너와 내가 그런 것 때문에 큰일을 못 하면 되느냐, 앞으로는 그런 일이 있어도 일체 말하지 마라’는 분부가 계셨다. … 마음에 두지 말라는 것이다. 부정을 가릴 시기가 아니다. … 지금 여러 가지 공부가 돌아가고 있는데 가릴 때가 아니다.  
「도전님 훈시」(1991. 9. 28).


  도전님께서는 1990년 2월에 부정을 많이 없애셨다고 훈시하신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수도인들이 여전히 부정을 마음에 두어 가리는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전님께서는 1991년 9월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임원들에게 다시 한번 부정을 가리지 말 것을 분부하시며 그 이유를 밝혀주셨다.
  첫째, 생부정은 사람의 출생에 따른 부정인데, 사람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조상 선령신이 60년간 공에 공을 쌓는 정성과 헤아릴 수 없는 공력이 깃든다는 상제님 말씀을 이해하면 인간의 출생을 부정으로 여겨 가릴 필요가 없음을 일러주셨다.
  둘째, 사부정은 인간의 죽음과 연관된 부정으로, 인간이 신명의 집이라는 점을 인식하면 사람이 죽는 것은 신이 나가고 몸만 남는 것이기에 인간의 죽음을 부정하게 여길 것이 없다. 
  셋째, 이제는 부정을 가리는 단계가 아니라는 점이다. 현재 우리 도에서는 상제님의 대순하신 진리에 따른 의례와 공부가 행해지고 있는데, 부정을 가리게 되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우리는 조상 선령신의 헤아릴 수 없는 공력으로 어렵게 태어나 생사를 하느님께 맡기고 상제님의 대순하신 진리를 믿고 따르고 있다. 도전님께서 수도에 방해가 되는 부정을 단계적으로 풀어 모두 해소하셨다는 사실과 『전경』에 상제님께서 “나는 오직 마음을 볼 뿐이로다.”17라는 말씀을 헤아리면 더 이상 부정에 얽매이지 말고 참된 마음으로 수도의 목적 달성을 위해 진심갈력(盡心竭力)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01 김열규, 「한국인의 육체: 말하던 몸들에 관하여」, 『한국문화연구』 6 (2004), p.21 참고.
02 정연학, 「민속 현장에 나타난 피(血)의 신성성과 부정성」, 『민속학연구』 45 (2019), pp.16-17 참고.
03 이관호, 「내포지역 마을신앙의 전승과 변이」 (연세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08), pp.233-234 참고.
04 원한을 품고 죽은 사람의 혼령.
05 각당복지재단, 『아직 펴보지 않은 책, 죽음』 (서울: 신앙과 지성사, 2016), p.343 참고.
06 한국민속학회, 『민간신앙 1』 (서울: 민속원, 2008), p.434 참고.
07 임장혁, 오세원, 「장례에 있어서 부정과 공동체의 대응」, 『남도민속연구』 19, p.241 참고.
08 김의숙, 『강원인의 의식주』 (서울: 민속원, 2006), p.188 참고.
09 「부정 씻기」, 『부산역사문화대전』 참고.
10 정연학, 앞의 글, p.11 참고.
11 한국어문학연구소, 1990, 「이화어문학집 권11」, 이화어문학학회, p.20 참고.
12 정연학, 앞의 글, pp.22-27 참고.
13 최인학, 『한국인과 한국문화』 (서울: 민속원, 2003), p.274 참고.
14 우온식, 「출생에 관한 한자 효(孝)」, 『한문고전연구』 37 (2018), p.342 참고.
15 백민정, 「월경경험과 여성의 정체성 인지」, 『민속학연구』 33 (2013), pp.101-123 참고; 정연학, 앞의 글, pp.18-29 참고.
16 교무부, 「도인탐방: 영월 방면 전희숙 선감」, 《대순회보》 86 (2008), pp.38-40.
17 교법 2장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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