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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4년(2024)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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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님 훈시 : 기도ㆍ수련 의식 등의 바른 실행과 무자기에 근본한 수도 생활

기도ㆍ수련 의식 등의 바른 실행과

무자기에 근본한 수도 생활





  본부도장에서 주일기도를 모실 때는 진술축미(辰戌丑未), 자오묘유(子午卯酉) 시간에 음양일(陰陽日)을 가려서 주문을 봉송합니다. 평일기도는 진술축미 시간에 합니다.
  지방에서의 주일기도는, 회관이나 회실에 오시(午時)에 모여서 기도를 모시되 음양일을 가립니다.01 가정에서의 주일기도는 진술축미, 자오묘유 시간에 납폐지를 소상하고 평기도를 모십니다.
  회관과 회실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평일기도를 모실 시 진술축미 시간에 평기도로 합니다. 납폐지는 집사자가 소상합니다. 가정에서의 평일기도는 진술축미 시간에 평기도를 모시되 납폐지는 본인이 소상합니다.
  기도 의식 시 상제님의 진영(眞影)이 봉안되어 있는 곳에서는 법수(法水)를 모시지 않고 납폐지만 소상합니다. 진영이 봉안되어 있지 않은 회관 별채에서는 법수를 모시고, 가정이나 포덕소, 연락소에서도 법수를 모시되 축시(丑時)에만 모십니다.
  가정에서 시간이 있는 사람은 기도를 다 모시도록 해야 합니다. 기도를 모실 수 없는 환경인 사람은 기도 시간에 맞추어 마음속으로 봉축주 1독하고 태을주를 3번 이상 암송하면 됩니다. 회관, 회실, 포덕소에서 단체로 기도를 모실 때는 집사자가 납폐지 소상하고 보충 기도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련은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하되, 한 번에 2시간 이상은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1시간 수련 후 10분이나 15분을 쉬고 계속합니다.02 태을위시(太乙爲始)로 주문 전체를 1독 후 태을주를 계속하되, 정신을 모으지 않고 허령(虛靈)을 조심해야 합니다.
  도장에 처음 들어설 때는 숭도문 안에서 읍배를 합니다. 영대에 올라갈 때는 국궁 자세로 하고 시립 시에는 면수 자세로 합니다. 지방 회관이나 회실에 들어설 때는 읍배를 하고, 선ㆍ교감들이 하루 중 처음 지방 회관이나 회실에 들어올 때나 본부 또는 지방으로 갈 때나 돌아올 때는 법배를 합니다. 그 밖의 도인들은 읍배를 하면 됩니다.
  지방에서 봉안치성을 모실 때 법수는 모시지 않습니다. 주문은 태을위시로 합니다.


1987. 10. 5(음 8. 13)





  무자기(無自欺)를 근본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것이 제일 어려운 것입니다. 공부를 하면 개안(開眼)부터 됩니다. 개안이 신안(神眼)입니다. 개안이 되면 내 잘못부터 알게 됩니다. 참 무서운 것입니다. 내 마음을 내가 속입니다. 근본 원리를 무자기에 두고 나가야 합니다. 신안은 멀고 가까움이 없습니다. 신안은 우주를 볼 수 있습니다.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지은 죄도 영화 필름처럼 다 나타납니다.
  척(慼)은 나의 잘못에서 나옵니다. 우리는 운수를 바라고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란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척을 짓지 말아야 합니다. 운수를 받고 도통을 받을 수 있게끔 갖추어야 합니다.
  도가 무엇인가 하면 경위입니다. 경위가 어긋나면 안 됩니다. 경위가 밝아야 옷감이 잘 짜입니다. 경위란 쉽게 말해서 도리입니다. 사람으로서 행해야 할 도리를 다해야 인격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인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전경』을 보면 상제님께서 “삼강오륜이 없으므로 천하가 병들었다(忘其父者無道 忘其君者無道 忘其師者無道 世無忠 世無孝 世無烈 是故天下皆病)”고 하셨습니다. 완전한 인격을 갖춘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 교육을 시키는 것입니다. 인격을 갖추지 못하고 도리를 지키지 못하면 질서가 무너집니다. 충ㆍ효ㆍ열이 삼강이고 오륜은 삼강 안에 들어있습니다. 대운(大運)이 여기에 있습니다. 올바른 사람을 만들 때 잘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예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므로 일생 동안 삼강오륜을 심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될 때 도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도인이 되어야 도통도 운수도 받습니다.
  도인을 만드는 데 있어서는 알게 하는 것보다 지키고 행하게 하는 것이라야 합니다. 속이는 것은 안 됩니다. 내가 나를 속이는 것입니다. 행하여야 할 도리가 도덕입니다. 사람이 온전히 갖추어지면 욕심도 사심도 없습니다. 원 천성(天性)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도통을 받습니다. 이것이 그릇입니다. 유리알같이 깨끗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운수는 저절로 받습니다.
  인마(人魔), 신마(身魔), 심마(心魔) 이것이 척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에 거슬리는 것이 척입니다. 이것을 푸는 것이 공부입니다. 공부와 입도해서 수도해 나가는 과정이 다 똑같습니다. 공부ㆍ수도도 척신(慼神)하고의 싸움입니다. 21일 동안 척신이 내 마음에 또 내 몸에 붙어 싸움을 합니다. 싸움이 끝나면 밝아집니다. 이렇게 되어야 도통이 됩니다. 척신하고의 싸움은 남과 맺은 척과 싸우는 것입니다. 우리가 수도해 나가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도를 닦아 나가는데 일이 잘되고 안되는 것은 척신의 장난입니다. 이러하니 일을 할 때는 가려서 하고, 좋은 것만을 취해서 운수대통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척신한테 이기는 것은 참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한 말은 무자기를 근본으로 삼아 나가라고 한 말이니 잘 지켜나가야 합니다.


1988. 2. 29(음 1. 12)






✽ 아래의 각주는 위 훈시 말씀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교무부 편집팀에서 첨부한 것입니다.


01 1987년 당시 지방에서의 주일기도는 음일(陰日)과 양일(陽日)을 가렸다. 1990년 초엽부터 도전님의 분부에 따라 지방에서의 주일기도는 음양일을 가리지 않고 태을위시(太乙爲始)로 하게 되었다.(‘1990. 2. 1. 훈시’ 참고)
02 1979년 1월 1일부터 당시 본부였던 중곡도장에서는 수련반을 구성하여 봉강전에서 매일 저녁 8시부터 3시간 동안 수련을 시행하였다. 도전님께서 본부에서의 수련을 통해 지방에서도 수련이 가능하도록 열어주시자 지방에서 여러 시간 연속하여 수련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에 “지방에서 수련을 할 때 … 2시간 이상은 하지 말고 허령을 조심해야 합니다.”(1986. 2. 20)라고 하셨고, 또 이렇게 ‘한 번에 2시간 이상은 하지 않고, 1시간 수련 후 10분이나 15분을 쉬고 계속하도록’ 훈시하신 것이다. 이후로도 “수련 시간은 하루 3시간 이상 해서는 안 됩니다. 수련은 2시간 이상 연속해서 하지 말고 1시간 하고 쉬었다 해야 합니다.”(1988. 8. 19)라고 훈시하셨다. 이를 종합하면, 지방에서의 수련은 반드시 1시간 하고 쉬었다 하되 2시간 이상은 연속으로 해서는 안 되고, 하루 총 3시간을 넘어서도 안 됨을 알 수 있다.




도전님 훈시| 267호부터 게재하고 있는 「도전님 훈시」는 1984년부터 1995년까지 훈시하신 말씀입니다. 이는 종무원에서 공식적으로 기록한 것을 기본으로 하고, 여러 임원이 기록한 내용을 참고하여 대순종교문화연구소에서 정리한 것입니다. 그 내용은 모두 자문위원들의 고증을 거쳤습니다. 기존의 《대순회보》에 기재한 15편의 「도전님 훈시」는 제외하고 시간적인 순차에 따라 게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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