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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8년(2008)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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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학생회 : 캠프를 만드는 사람들의 정성과 열정이 날아오르다!

캠프를 만드는 사람들의
정성열정이 날아오르다!

 

 

글 기획부

 


  그들은 수도인의 자세로 타인과 화합하며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 음덕이 중요하듯 많은 일의 성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동료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에게 ‘혼자서 모든 것을 해야 한다’라는 생각은 절대 통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캠프운영진들!

 

  캠프를 운영해 가는 사람들을 사회에서는 통상적으로 청소년지도자라고 말한다. 그들은 다른 지도자와 구분되는 독특하고 전문적인 지도영역이 있다. 다양한 특성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활동을 지도, 상담하고 요구와 발달과정 및 성격 등을 진단, 분석 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기획, 구성 외에도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 가는 사람들이다.

  대순학생회 캠프 시스템 또한 그와 흡사하나 몇 가지 더 추가되는 것이 있다. 세트장을 구성하는 인테리어에서부터 기획하고, 연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배우와 같은 역할을 하고, 영상촬영과 편집을 하기도 한다. 요즘 청소년들의 소통수단이 홈페이지를 통한 미디어화가 되어가면서 그와 관련된 교육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배우는 체험들을 스폰지에 물이 스며들듯 빨리 익히고, 금방 싫증을 내버린다. 그런 학생들에게 신선함과 다양성을 갖춘 교육을 제공하려면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들은 부족한 점을 소홀하게 생각하지 않고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세로 배움에 힘쓰고 있다.

  운영진들은 2008년 여름캠프를 준비하면서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유성지구 청소년 수련원 캠프에 참여 했다. 또 교사들이 학생들 앞에서 해야 하는 특별공연과 아침체조 및 레크댄스 교육의 지도를 위해서 여주생활체육지도자에게 교육도 받고 있다. 이렇듯 종단 기획부의 고유 업무 외에도 시간을 내어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 속에서 늘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부분은 관심과 대화가 필요한 학생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여주 청소년상담센터에서 열리는 상담교육도 받고, 이번에는 ‘MBTI 성격유형’ 교육과 레크리에이션 교육에 참여할 계획이다.

 

  

誠·敬·信의 마음을 키워가는 지도교사들!

 

  캠프 지도교사들의 주요 역할은 학생들과의 생활 속에서 솔선수범으로 실천교육을 하는 것이다. 학생들을 지도하며 변화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변화를 보며 지도의 성공을 확인하고 이후에 지도방법을 어떻게 수정 할 것인지 판단을 내리는 것도 어렵다. 더불어 학생들이 캠프에 거듭 참여하면서 청소년기의 급 변화 하는 모습과 지도자를 비롯한 기성세대에 도전적, 반항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결국 캠프 지도교사들에게 있어 청소년들을 지도해 간다는 것 자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를 충족해주는 전문 인력은 많지 않다. 캠프에 참여하는 교사들의 상당수가 각 방면에서 사업을 통해 성· 경·신을 다져온 수도인들이다. 그리고 방면에서 성실히 임해오는 수도인들이 2달여간 진행되는 캠프에 참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동안 청소년 교육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청소년 지도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연출해 보고 거기에 따른 대처 능력을 익히게 된다.

  지도교사들이 이수 하는 연수는 수도의 연장선으로 느껴질 만큼 힘들다. 자기와 다른 상황의 청소년들과 공감하는 마음으로 소통을 시도하는 것, 그 소통의 방법을 다양하게 익히는 것은 늘 수도하는 자세가 아니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동안 캠프를 참여한 많은 지도교사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것이 ‘캠프교사의 역할 수행도 수도의 일부분임을 알게 되었다’는 말이다.

  지도교사들이 연수를 통해서 이론 적으로 배운 것을 캠프기간 동안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최선을 다해 실천하며 체득해 간다. 한 마음을 먹고 변함없이 실천하려는 끈기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며 수도인의 일심을 느낄 수 있다.

  

 

여주본부도장의
‘도깨비 방망이’ 총무부

 

  캠프팀에는 도깨비가 산다. 무대 나와라 뚝딱! 하면 어느새 현란한 조명이 함께 하는 무대가 만들어져 있고, 이불 나와라 뚝딱 하면! 천이백여 명의 학생들이 따뜻하게 잠들 수 있는 이불이 마련된다. 이렇듯 총무부는 캠프를 운영해 가는 이들에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든든한 후원자이다.

  다가오는 캠프에도 야외 활동 체험을 위해 학생들을 이동해 줄 버스를 준비하고, 간식으로 피자를 직접 만들 것이다. 또 캠프가 시작되면 다양한 역할로 도움을 주게 된다. 농가체험에서는 훌륭한 체험 지도교사로, 등산 할 때나 수영장에서는 안전요원의 역할이 된다. 그러다 아픈 학생이 생기면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해 주고, 저녁이면 캠프파이어를 준비해 멋진 이벤트로 승화시켜 준다.

  그들은 진정한 수도인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 지금도 ‘말만하면 안 되는 것이 어디 있냐’며 미소 띤 그들의 손에는 도깨비 방망이를 하나씩 들고 있는 것 같다.

 

 

캠프의 ‘엄마손’ 부녀회

  여름캠프를 준비하면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음식과 잠자리이다. 캠프식단은 웰빙음식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수련원에서도 식당의 청결과 건강한 식단을 위해서 많이 노력한다지만 엄마의 밥상을 느끼게 만드는 부녀회의 정성에는 못 따라올 것이다. 음식을 조리하는 재료는 직접 시장에서 구입하고, 또는 방면에서 정성으로 보내주시는 그 지역 특산물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들은 화학조미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식단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캠프기간 사용하는 이불의 숫자만 해도 200여장 된다. 천이백여 명의 학생이 한 달 동안 사용을 하고나면 이불은 꼬질꼬질한 향기와 함께 엉망이 되어있다. 그것을 모두 손세탁으로 하얗고 뽀송뽀송하게 바꿔준다. 대순학생회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엄마의 손길이 느껴지는 정성 속에서 2박 3일을 무사히 보내고 간다.

 

 

  그 외에 수호팀에서 학생들이 잠자는 동안 안전을 위해서 불침범을 서고, 홍보팀에서는 모든 활동을 생동감 있게 촬영하여 추억의 앨범을 만들어 준다. 이렇듯 캠프가 무사히 치러지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그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된다. 상제님의 덕화 속에서 많은 구성원들이 정성과 열정으로 작품을 만들어 간다. 이러한 융화단결로 한 단계씩 성장해 가는 대순학생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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