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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8년(2008)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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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사연 : 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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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상>

 
 

고성2 방면 선사 정임진


마음씨가 모든 운을 지배하기 때문에 운의 근본이 되어 마음씨가 고와야 운이 열린다.

얼굴이 차분하고 무게가 있어 보이면 운이 열린다.

마음씨가 깨끗하면 눈이 맑고 잠자는 시간이 짧으며

마음이 혼탁하면 눈이 흐리고 잠자는 시간이 길다.

상대의 허물을 탓하기 보다는 이해할 줄 알고

남을 비방하지 않으면 행운을 잡을 수 있다.

성격이 침착하고 표정이 명랑하며 자세가 엄숙하면 행복과 안락을 누린다.

어려움을 당하고 있어도 누구를 원망하지 않는 것은

덕을 갖추었기 때문에 운이 다시 열린다.

낯빛을 자주 바꾸고 성질을 자주 부리면 운이 막히고

어려움을 당하고 있어도 태연하면 운이 열려 복이 많아진다.

한숨을 자주 쉬면 신상이 곤고해진다.

성질이 지나치게 급하여 참을성이 없으면

주위의 평판이 좋지 못하여 실패가 많다.

자신의 실패담을 서슴없이 털어놓는 여유 있는 마음이라야 운이 열린다.

곤경에 처해 있는 데도 수심보다는 오히려 온화한 표정을 짓는 사람은

도량이 넓어서 곤경을 빨리 헤치고 다시 피어난다.

일이 잘 되는 때에 자만하지 않고 어떤 경우에도 자존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은

크게 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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