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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9년(2009)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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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존재 사이에는 오랜 벽이 있었다.

소유라는 이름의 그것은 높고 끝없는 탐욕의 벽이다.

겹겹이 쌓인 벽의 두께만큼 존재는 단절되어간 것이다.

존재에 다가설 때 소유에 대한 집착은

대상에게 두려움을 갖게 하고 나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그 집착은 억압과 파괴라는 굴레를 뒤에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과 동물, 사람과 사물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낯선 괴리가

그렇게 생겨난 것이다.

이제,

동물이건 사물이건 사람이건 그 곁에 다가선다면

자신도 모르게 등 뒤에 감춘 소유와 탐욕의 굴레를 던져 버리자.

존재의 벽이 허물어진 내 곁으로 만물은 나와 하나 되어 있을 것이다.

 

글 김 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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