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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4년(1994)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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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문단 : 금산사 대적광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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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대적광전을 보고

 

미륵전은 종통을 상징, 대적광전은 신명계의 성격나타내 

 

 

조우장 <선사ㆍ잠실4방면>

 

  불교의 절 중에서 우리 도(道)와 가장 관계가 깊은 절은 금산사(金山寺)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상제님께서 화천 하시기 전에 『나를 보고 싶거든 금산사로 오라』고 하심은 미륵불과 양산의 진리를 밝혀주신 것임은 익히 알고 있는 바이다. 신라의 고승 진표율사에 의해 세워진 금산사의 미륵전이 상제님께서 임어 하실 것을 예언한 곳이라면 미륵 전 옆에 서 있는 금산사 대적광전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전이라고 생각한다.

  몇 년 전 신문을 읽다가 소진된 금산사 대적광전에 대한 의미를 소개하는 기사를 보고 우리 도와 관련하여 적지 않은 의미가 있는듯해서 그 기사를 발췌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91. 2. 20. 조선일보)
  『금산사 대적광전은 조선인조 13년 1635년에 중건된 정면 7칸 측면 4칸의 장려한 건물과 그 안에 봉안된 거대한 5구의 장육좌상과 6구의 협대 등의 목조 불상으로 되어있는데 87년 12월 6일 한밤중에 원인 모를 화재로 소진되었다가 최근에 다시 복원된 전각이다』

  여기에 중앙박물관 미술부장 양씨가 기고한 기사를 그대로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금산사 대적광전의 건축과 조각은 석굴암에 비견되는 조선시대, 아니 우리나라의 가장 위대한 유적중의 하나다. 석굴암이 8세기 통일신라 신앙의 결정체라면, 금산 대적광전은 신라이래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축적된 한국불교의 총체라 할 수 있다. 석굴암이 통일신라의 판테온 이라면 금산사 대적광전은 한국의 판테온이다. 원래 대광명전 법보화삼신불과 극락전의 서방삼성과 약사전의 약사삼존을 각각 봉안하였던 것을 한 법당에 모두 합하였는데 이를 두고 한국불교의 통폐합 과정의 산물로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이는 비로자나삼존불, 비로자나삼신불, 아미타삼존불, 약사삼존불등을 체계적으로 종합한 한국 유일의 불전이다. 우리나라가 불교를 수용한 이래 신앙되어 온 모든 불 · 보살들을 이처럼 장엄하게 또 대담하게 한 곳에 모셔져 있는 광경을 다른 나라에서도 본적이 있는가」
  금산사 미륵전이 우리 도의 종통을 표현하고 있다면 이 대적광전은 천상 신명계의 성격을 알려준다. 보통 절에서는 성격이 다른 불 · 보살들이 각각 다른 법당에 봉안되어 있는데 유일하게 금산사 대적광전에서는 성격을 달리하는 모든 불 · 보살들이 한 곳에 모여있다. 전경의 「상제께서 구천에 계시자 원시의 모든 신성 · 불 · 보살들이 회집하여 상제께 하소연」하는 장면을 연상케 한다. 그리고 미륵전이 상제님께서 탄강할 자리로 마련된 것처럼 대적광전은 천지공사를 위해 상제님을 따라 내려온 모든 신성 · 불 · 보살의 자리로 마련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금산사 미륵불이 1934년 원인 모를 불에 소실되였던 것이 상제님께서 천상의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상제의 위치에 임어 하심을 뜻하는 것처럼 87년의 대적광전의 소실은 상제님의 화천 후 천지공사를 맡아 행하던 모든 불 · 보살들이 소임을 마치고 천상계에 돌아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해 본다. 금산사 대적광전을 통해 우리는 상제님께서 행하신 천지공사의 위대성과 실제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으며, 우리 도가 분명히 우주의 모든 법과 그 법을 주재하는 신명들을 총할하는 도임을 깨달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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