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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5년(1995)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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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문단 : 修道는 행복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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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道는 행복의 길

 

수도는 마음을 순수하게 정화

정성에 또 정성을 쏟아야 행복이 도래

 

 

강미선 <평도인ㆍ잠실8방면>

 

  크도다 대도(大道)임을 알라. 이제 진정 도의 길로 나아가야 함에 거짓이 없어라. 꾸밈이 없어라. 입도한지가 한 달, 무엇을 깨우쳤던가, 무엇을 이해하고, 알려 했는가, 부끄럽고 부족 하도다. 정성을 쏟으라 지식이 아닌 마음으로 깨우치라 이르시는 선각. 생각해 보라, 입도 전에 아무것도 몰랐었고 도가 무언지, 기라는 것이 무언지. 지금도 마찬가지라. 알려고는 했으니, 알고자 했으나 정성의 부족으로, 행함의 부족으로 도를 아직도 모르는 도다. 어찌하랴 이 엄청나고도 크나큰 도를 모르다니…

  지금 자신은 너무도 어리석도다. 선각의 말씀 따라 하나라도 깨우치려 하고 하나라도 기운 받으려 해야 함에도 받아들이지 아니하려 하니, 진실로 도를 알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건가, 없는 건가.
  조상의 공덕으로 이 크나큰 도에 입문하게 되었으니 기뻐해야 하고 복에 겨워 해야 하느니라. 나를 보노라니 너무도 부족하구나. 크고 넓은 마음으로 수련하고 행해야 함. 나 자신을 좁은 마음, 소인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어찌 사업이 잘되며 매사 일이 순조로우리요. 하루동안에 죄를 짓지 않고 살았다는 건 거짓이요, 그 죄를 용서 받고자 상제님을 찾은 일도 없으리요, 나의 죄를 아시거든 벌하시고 꾸짖어 주라 심고하니 그렇게 하시는 도다. 이때서야 상제님의 뜻을 알 듯 싶고, 도를 깨우칠 듯 싶더라. 허나, 나 혼자만의 판단이라. 어리석고 어리석다. 왜 노력 없이 성사되길 바라는가? 모든 것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려 하는 건가?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하기에 고통스러워 하고 힘겨워 하는 것이다. 큰 일을 도모하는 우리네 도인들, 난 아직 도인이라 하기엔 행함이 없고 깨우침이 없다. 선각의 말마따나 근본의 바탕이 되어 있지 아니 하기 때문이며 순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무얼 바라고 있는가? 아직은 간절히 바라는 게 없다. 그저 빨리 깨우치고 싶고 자신을 되돌아 보고플 뿐. 또 다른 한가지는 책임 완수하는 것이다.

  나의 부족함은 알기에 죄지음을 알기에 스스로가 고통 받고 벌받으려 함이라. 진정 난 벌받고 고통 받아야 한다.
  그저 시간 가는대로 흐르는 대로 쫓아만 가야 할 터인가? 도 일에 게을리 하지 않고 도 따라, 선각 따라, 바른길을 가는 게 우선이라. 도를 단정 지어 말하기는 뭣하지만 이 일을 하면서 난 육체가 힘들어도 기뻐했었다. 지금도 도 일을 함에 부담을 가지지 아니 하였으나 언젠가 또다시 좁고 얕은 생각으로 도가 싫다고 뛰쳐나가는 일이 있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지금은 아무런 부담도, 싫증도 느껴지지 아니하고 도가 좋음을 알려 한다. 이 순간 육체의 고통이 뒤따를지라도 이겨내리. 더 큰일을 행하기 위해 그렇지만 지금도 게으르긴 마찬가지다. 마음이 바로 서지 않았고 작기만 한 마음 때문에 하루 일에 성과가 없는 것이다. 분란스러운 내 마음 바로잡아 올바른 길, 도의길, 행복에의 길을 당당히 걸으리라.
  작은 일에서부터 큰 일에 이르기까지 정성에, 정성을 쏟아야 함을 도의 일에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성공에의 길로 접어들기 전에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하리. 모두가 무의미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아니하며 인간으로서 완성되기 전 미완성의 지금 상태에서 본연의 모습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나약하면서 강한 인간으로, 세상 부귀영화를 원하지 않는 지금 이 상태, 이 모습으로 살아가고자 함이라.
  아직 아는 게 없고 깨우친 바가 적으나 진심으로 선각께 고마움을 느낀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도 입안에서 맴돌기만 하더라. 이런 내 마음 아시는 걸까? 갑갑한 마음 툭툭 먼지 털듯이 털어내고 가벼운 마음으로 매사 일이 순조롭게 행하여지길 바래본다. 고통도 겪어보고 마의 꾀임에도 이겨내어 보리라. 피곤함도 달래보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리라. 언제까지라도 도의 행함을 나 스스로에게 다른 모든 이에게 주어지는 행복에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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