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 다시 태어난 마음으로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다시 태어난 마음으로
안호길 <평도인ㆍ동해3방면>
상제님께서는 인간에게 깨끗하며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복되게 살아가고 인간과 자연이 서로의 조화를 이루어 잘 가꿀 수 있도록 가장 큰 지혜를 인간에게 주셨다. 그런데 급속히 변해가는 물질문명과 인간의 윤리도덕 그리고 자연환경이 서로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세상 온갖 인간들은 자기근본을 망각한 채 이를 역행하고 욕심과 이기적인 자세로 성장하고 지상천국의 원천적 바탕이 중심을 잃고 경쟁과 아첨 속에서 자기욕망에만 사로 잡혀 충효 사상의 근원적 이념 마저도 까맣게 상실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얼마나 복 많은 사람인가? 늦게나마 그것도 아주 늦은 시기에 대순의 도문에 입도하게 되어 중곡도장에서의 공부. 포천수도장의 시료와 수강 제주도장의 수련 여주본부도장에 수 차례 대순을 모르는 이웃들을 모시고 참배 포항과 부산을 오가면서 치성, 교화 그리고 선각들의 가르침, 마주쳐온 주위의 도인들 진정 내가 거듭 태어난 선택된 자로 변했으니 그 얼마나 복 받은 거듭남인가 싶다. 다시 태어난 마음으로 하루, 이틀, 하나, 둘 대순(大巡)의 연륜을 쌓아 가면서 내 정신은 변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제 나는 못난 사람에서 이렇게 잘난 사람으로 변하였으니 내 언행도 이에 걸맞게 즉 대순의 법도에 따라 자신을 다스리는 마음이 되어 이웃을 잠에서 깨어나게 하고 선 후각과 동료들 가운데서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도의 법으로 뭉쳐 자기에 최선을 다하여 상부상조하는 가운데 대순의 미덕을 꽃피워 열매 맺게 해야 하겠다고 다짐해 본다. 이제 우리 대순은 그 종단의 규모가 날로 성숙하니 세계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도인의 자격을 길러야 됨을 절실하게 느낀다. 모범이 되는 도인이 되도록 늘 머리 숙여 상제님께 기도하는 도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해 본다. 대순의 종단을 살펴보면 수백만 도인들의 정성 속에 크고 작은 전국 곳곳의 포덕소와 회관들, 수 천명을 숙식하면서 배움의 전당을 유지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는 각 수련 및 도장들, 삶의 가치관과 사회의 흐름을 함께 하는 교육전당, 생의 숭고함을 보장하는 최첨단 의료시설, 후천에서 조상들과 만남으로 영원한 생을 얻게 돼 새 생명의 승화 능력있는 선각들이 가르침으로 시시각각으로 학식을 갖춘 도인들이 입도, 이 얼마나 뜻하는 바 크며 자랑스러운 일인가? 이러한 여건과 현실속에서 먼저 그 대열에 서 있는 나는 더 많은 구제창생의 손길을 뻗치고 바른 길로 인도하는 대순의 도인 되었음을 자부하지 않을 수 없지 않는가? 따라서 위로부터 영대 앞에서 아래로는 가정의 기도상 앞에 이르기까지 구제창생의 염원을 고하며 지상천국의 지름길을 인도하도록 서로의 마음을 합하여 엄숙하고 경건하게 기도 모시며 도인간에 서로 돕고 의지하며 위안하고 왕래하여 상대를 채워 줄 수 있는 내가 되어 갈 때 지상천국에 이르는 도인의 대열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