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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5년(1995)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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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 새로워진 내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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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내모습

 

기도, 수련으로 밝은 미래 열어

          

김숙희 <교무ㆍ동대전방면>

           

  내가 대순진리회를 알기 전 어머니를 따라 절에 간 적이 몇 번 있었다.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어느 날인가 스님께서 어머니에게 무슨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뒤 절에 간 회수는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

  불교라는 종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 그저 어머니를 따라서 절에 가면 신기한 볼거리도 많았고, 어렸을 때 친구 따라서 교회에 가는 그런 재미로 가게 되었다. 가끔 동생들도 같이 가게 되면 서로 장난치고 노느라고 정신없이 절 주변을 뛰어 다녔고 그러다가 어머니께 꾸중도 들었지만 그 때 뿐이었다. 그 당시 어머니나 아버지께서는 조그마한 문방구와 슈퍼를 경영하셨다. 현재 어머니의 선각분께서 어머니에게 교화를 해주셨었는데 어머니께서는 『바로 이거다』하시면서 며칠 뒤 입도를 하셨고, 좋은 데가 있다고 하시면서 나와 동생들도 함께 데리고 가서 바로 입도식을 치렀다.
  그 후 나는 대순진리회에 대한 진리나 여러 가지 체계들은 잘 모르지만 어머니를 따라서 회관에 자주 다녔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너무 좋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작은 나에게 반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존대말을 해주며 친근하게 대해주었으며 무슨 일이 있으면 자기 일처럼 걱정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너무 너무 좋았고 가족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갈 때마다 느껴진 것은 그 곳에 계신 분들에게 너무나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이었다. 넉넉하지 않은 생활에 만족하시면서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항상 상대방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허리굽혀 인사하는 모습, 상대방을 대할 때에도 먼저 들어주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시는 마음, 항상 자신을 반성하여 고칠 점을 찾아서 고쳐나가는 모습 등을 보면서 나 자신의 생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아직도 그런 분들이 나의 주변에 많다는 것이 너무나 다행스러웠고, 기뻤습니다. 회관에 다니는 동안 오가는 차 속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나의 생활에 뭔가 변화를 주어야겠구나.』『무언가 확실한 목표를 정해야겠구나.』하는 것들이었다. 회관에 다녀온 후 책상 앞에 앉아서 그날 들었던 교화 내용이라든다 충고해 주신 것들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나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었구나.』하는 것을 조금씩 고쳐나가면서 행동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하였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었지만, 부모님께서 나의 변화된 행동에 새삼 놀라시면서 무척 기뻐하셨다.『바로 이것이 효도구나.』하는 생각에 더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다.
  선감께서도 나의 변화된 모습에 기뻐하시며 공부도 열심히하라고 장학금을 주시면서『주위에 계신 모든 분(선각, 임원)들로부터 교화도 듣고, 기도와 수련도 하고, 아직은 학생인만큼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말씀해주셨다.
도에 대해서 조금은 알 것 같지만 이를 잘 실천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주어진 조건에 만족하면서 더 나은 삶을 위해 기도와 수련도 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할 계획이다.
  대순진리회에 입도하므로써 나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끝으로 떠오르는 것은 대순진리회는 사회 전반에 걸쳐 불우이웃돕기와 같은 구호자선사업, 사회복지사업, 교육사업을 함으로서 국가에 많은 보탬을 주고 있다. 진정한 종교의 본질은 사회와 민생을 구호하는 것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아마도 이것을 가리키는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여러분이 현재 자기 생활에 불만족하시거나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한번쯤 이런 종교에 관심을 갖고 알아보거나 그러한 종교에 대해 잘 아는 분을 접할 기회가 생기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여러분에게 크나큰 행운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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