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탑 : 功德을 쌓고 특히 言德을 잘 가지라
功德을 쌓고 특히 言德을 잘 가지라
언덕으로 상대를 살린다
<교무부>
이 사전적 의미가 덕을 다 표현한 것은 물론 아니지만 우리는 위 뜻을 통해 덕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주변에 도덕(道德)이란 말이 있듯이 도와 덕은 바늘과 실처럼 함께 있어야 완전한 가치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어떠한 곳에 도만 있고 덕이 나오지 않는다면 완전한 도가 구현됐다고 보기 어려울 것이다. 사람에게 덕이 없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메마른 모습을 띄게 될 것이다. 덕이 결실의 가을 벌판 위의 풍성한 열매처럼 보여지고 느껴져야 많은 이들이 그 결실을 얻기 위해 모여들 것이다. 그래서 옛말에도「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모인다.(德不孤 必有隣)」<논어>고 하였다. 우리의 수도란 상제님의 대덕(大德)을 천하에 펴는 도사업을 해 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덕화선양(德化宣揚), 포덕천하(布德天下)라는 말을 강조하고 있다. 종지(宗旨)에도「음양합덕(陰陽合德)」이라 하여 음덕 양덕을 화합(和合)시킨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 신도 인간도 음적으로 혹은 양적으로 상제님의 덕화(德化)를 입고 있다는 대진리를 깨달아 스스로 그 덕화를 천하의 모든 미물에까지 펼쳐 나가는 노력을 부단히 경주해야만 될 때임을 선언하고 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는「덕을 닦기를 힘쓰고 마음을 올바르게 가지라」(교법 1장 29절)고 하셨으며 출세(出世)하실 때 인간들에게 내려주실 후천의 복록이 공덕(功德)을 많이 쌓아야 받을 수 있음을 다음과 같이 단언하신 바 있다. 또 소극적인 태도를 버리고 덕을 펴나가야 됨을「모든 일에 외면수습을 버리고 음덕에 힘쓰라. 덕은 음덕이 크니라」(교법 2장 18절)고 말씀하셨다. 이와 함께 복을 구하기 위해 길성(吉星)을 찾는 사람들에게「길성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니라. 때는 해원시대이므로 덕을 닦고 사람을 올바르게 대우하라. 여기서 길성이 빛이 나니 이것이 곧 피난하는 길이니라」(교법 2장 20절)고 하시어 덕(德)을 펴는 것이 해답이 됨을 보이셨다. 이렇듯 소중하고 절실한 덕을 펴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겠지만 특히 언덕(言德)의 중요성을 우리는 깊이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다. 또한 종도 김갑칠을 독기를 갖고 꾸짖는 김형렬에게「말은 마음의 외침이고 행실은 마음의 자취로다. 남을 잘 말하면 덕이 되어 잘 되고 그 남은 덕이 밀려서 점점 더 큰 복이 되어 내 몸에 이르나니라」(교법 1장 11절)고 깨우쳐 주시기도 하셨다.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는 속담처럼 말에 덕을 쌓아 만들어 놓은 자신의 공덕은 천지 안에 큰 복록으로 자리잡아 큰 여음이 되어 밀려올 것이다. 포덕은 덕을 쌓아 도를 천하에 알려 나가는 도 사업을 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도인들은 운수를 받는 것이다. 우리는「원수의 원을 풀고 그를 은인과 같이 사랑하라. 그러면 그도 덕이 되어서 복을 이루게 되나니라.」「뱀도 인망을 얻어야 용이 되나니 남에게 말을 좋게 하면 덕이 되나니라」고 하신 상제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포덕사업에 일심(一心)으로 매진하는 천지대도의 큰 일꾼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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