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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8년(1998)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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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소식 : 대진대학교 「미주리대학과 자매결연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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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학교 「미주리대학과 자매결연 체결」

            

 

▲ 미주리대학과의 자매결연 체결

 

 

  대진대학교(총장 : 정태수)가 미국 미주리주 소재 세인트루이스대학교 및 롤라대학교간의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지난 12월 11일 정태수 총장을 단장으로 한국을 출발한 미국대학 방문단(김병태 교무처장, 박희봉 홍보실장, 국제학부 이경원 교수)은 16일 세인트루이스대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 17일 롤라대학교와의 상호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자매결연의향서에 서명하고 21일 귀국했다.

  이들 학교와의 자매결연은 대진대학교 국제학부 미국학 전공 박희봉 교수와 친분이 있는 세인트루이스 대학교 부총장 잭 넬슨박사와 자매결연의사를 타진하면서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자매결연은 시대의 추이로써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하여 대학도 생존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필요성에 의한 것이다.

  특히 2002년 대학신입생이 대학 정원을 밑도는 상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학의 생존, 나아가 학교발전을 위해서는 선진대학을 모델로 삼아 발전방향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선진대학과의 교류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의 하나이다. 즉, 미주리 – 세인트루이스대학교와 롤라대학교와의 자매결연을 한국 내 대진대학교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대학의 세계화에 모델 역할, 학생 및 교수교환, 상호연구교류 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대진대학교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첫째, 올해 하계방학을 이용해 세인트루이스대학으로 어학연수를 갈 때에는 대진대학교 학생만을 위한 특별 어학프로그램을 실비로 개설 받을 수 있고, 둘째, 올해 가을 학기부터 일정한 자격을 갖춘 대진대학교 학생이 1학기 또는 1년 동안 대진대학교에 등록금을 납부하고 세인트루이스대학교 수업에 직접 참여,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셋째, 양교의 과목을 상호 인정하여 대진대학교에서 2년을 마치고 세인트루이스대학교에서 2년을 마칠 수 있다. (2000년 시행예정) 넷째, 대진대학교 졸업생은 세인트루이스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도록 각종 혜택을 주는 것 등이며 그 밖의 후속절차는 현재 진행중이다.

  세인트루이스대학교는 1963년에 설립된 미주리주의 4대 주립대학교 중의 하나로 미주리의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1966년 기준 학부학생 1만2천 여명이 공부하고 있으며 전임교수는 6백 여명에 이르고 있다.

  학부과정으로는 인문, 사회, 이학분야 등 다양한 학과가 있고, 대학원으로는 경영대학원, 교육대학원, 간호대학원, 광학대학원 등이 있다.

  이 학교는 미국 내 주립대학 중 50위 권 안에 들며 미국전체 대학교에서 100위 권에 드는 중 상위권 대학교이다. 한편, 미주리 – 롤라대학교는 미주리주 롤라에 위치하고 있으며 1870년에 설립되었다. 1966년도 기준 학생 4천6백 여명과 4백 여명의 전임교수가 재직하고 있다.

  이 학교는 공과대학 중심으로 기본적인 이학분야 및 인문 · 사회분야의 학과를 두고 있다. 대학원도 공학대학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석 · 박사 과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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