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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2년(1992)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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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회탐방 : 과학기술 한계, 大巡眞理로 극복

과학기술 한계, 大巡眞理로 극복

 

대덕으로의 이전과 함께 발전의 터전 마련해
眞理討論 강화하여 교내포덕에 주력할 예정


       

박 달 <과기원대진회 회장>


  한국과학기술원은 90년부터 시작된 대덕연구단지로의 이전 속에 과학 기술대학과의 통합으로 명실상부한 국내최고의 이공계 학사, 석사, 박사의 연계 교육체계를 갖춘 기관으로 발돋움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서구의 선진과학기술을 빠르게 효과적으로 배워서 국내환경에 접목시키기 위해 설립된 과학원에서 대진회의 동아리가 발족된 것은 우연이 아닌 것 같다.
  과학원 대진회는 동양사상, 민족사상에 대한 관심이 고조 되어가던 1988년에 대진회 동아리가 서울 홍릉캠퍼스에서 발족하게 되었다. 그 후 대덕이전과 더불어 1991년에 학생회관 310호 약 10평의 공간에 기도와 수련을 할 수 있도록 아늑하게 동아리 방을 꾸몄다. 과학원은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는 장점을 살려서 하루의 사시기도를 꾸준히 해나갈 수 있으며 학업과 수도생활을 병행해나가며 상제님의 덕화를 선양하게 되자 과학원내의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동아리로서 알려지게 되었다.
  학생수도인들은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대진회의 동아리회원들은 수도와 학업을 병행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주입식 교육에서 자라난 우리세대의 젊은이들과 이기주의의 사고방식에 젖어버린 이 세대가 상제님의 「해원상생」의 진리와 「남을 잘 되게 하는 공부」를 통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도록 하여 수도의 본질인 심신(心身)의 수양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우리 과학원 대진회의 목적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부족함으로 인하여 약 500명의 도인(道人) 모두를 실제의 수도생활로 이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아리 활동으로 지금까지 3회의 대순사상 강연회와 영화상영을 통해 일반 학생들에게 대순사상을 전하였으며, 때때로 대진회 회원간의 교화와 진리 토론을 통해 대순사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그리고 92년도에는 전경공부 모임과 학교 내 봉사활동, 진리토론회, 영화감상 등을 할 예정이며 학교 내 서클활동에서 모범을 보여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상제님의 진리를 알려 과학원 대진회가 앞으로의 세상에 동량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일꾼이 많은 명실상부한 대진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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