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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2년(1992)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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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칼럼 : 불확실성의 시대와 「有道」

불확실성의 시대와 「有道」

 

道가 있는 곳에 「희망과 미래 」가 대순진리로 「참인간상」을 이뤄야


  

조태룡<교무부장>

     
  미국의 경제학자 갈브레이드는 그의 저서 「불확실성의 시대」를 통해 변화가 극심해서 미래를 점칠 수 없다 하여 현대(現代)를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말했다.

  대개 인간은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질 수 없을 때 자포자기의 상태에 빠져 극심한 좌절감을 맛보게 된다.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초인적인 힘을 통해 해소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러한 초인적인 힘이라고 믿어지는 것이 정도(正道)가 아닐 때 문제는 심각해 진다.
  해마다 설날을 전후해서 사주, 관상, 수상, 토정비결 등으로 인간사의 길흉을 알려주는 곳이 성황을 이루는 것도 우리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이 이러한 점복(占卜)에 의존하려는 경향은 스피드 시대라고 불리우는 극심한 변화의 시대 속에서 방향 감각을 잃고 있는 현대인의 나약한 심성에 기인한다.

  그들에게서는 역사의 시작 이래 쌓아 왔던 예지도 보이지 않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신념 그리고 의지에 대한 인간의 모습을 찾기가 어렵다. 그들에게는 다만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고 초조해 하는 고통스런 모습만이 비쳐질 뿐이다.

  무엇이 그들을 이처럼 불안하게 만드는가. 우리는 그것을 무도(無道)라고 부르며 그러한 현상을 무도병이라고 부른다.

  도가 없는 세상은 어수선하다. 어수선한 세상일수록 사람들은 정도(正道)보다는 복술(卜術)따위의 유치한 운명 놀음에 귀를 기울이고 거기에 자신을 내맡기기까지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대학가에 까지도 사주를 아르바이트로 봐주는 학생들이 성업중이라고 한다.

  「진정 우리에게 미래는 불확실한 안개 일 뿐인가. 그리고 사주와 관상 등이 인간이 행복한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는 것인가.」
  이 물음에 우리는 자신 있게 「아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다. 우리에게는 「상제님의 천지공사에 의한 후천선경의 실현」이라는 확신이 있다. 그러한 확신 아래 우리는 곧 다가올 상생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수도인에게 현대는 불확실성의 시대가 아니다.

  수도인들은 후천선경에 대한 희망과 신념에 가득 차 있으며 이러한 모습으로 무도의 세상에 유도(有道)를 세워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진정으로 「참인간」에 더욱 가까운 모습이 아니겠는가. 인간의 행복한 미래는 인간 스스로가 열어가는 것이다.

  도와 일치된 생활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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