儒學 본고장 安東에 大巡眞理선양하는 안동大

대순122년(1992)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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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회탐방 : 儒學 본고장 安東에 大巡眞理선양하는 안동大

儒學 본고장 安東에 大巡眞理선양하는

안동大

<안동대학교 대진회>

오늘도 양위상제님의 진리를 천하에 펼치기 위해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실 여러 수도인 들에게 저희 안동(安東)대학교 대진회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안동대학교는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에 위치하고 있다. 안동은 예로부터 유, 불, 선 삼도(三道)가 모두 펼쳐진 전통의 고장이었다. 영남학파의 본고장으로 많은 선비를 배출해 낸 곳이다. 이곳은 또한 퇴계 이황선생께서 설립한 도산서원과 안동의 민속촌인 하회마을이 있으며 몇 달 전부터 주문해야만 구할 수 있다는 안동소주와 안동포로도 유명한 곳이다.

한편으로 양반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보니 그 밑바닥에 많은 여인네들의 한(恨)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동(東)은 십이월(十二月)이요 십이월(十二月)은 도(道)이다.

이러한 고장의 송천이라는 곳에 우리 안동대학교가 자리잡고 있으며 대진회는 학생회관 3백8호에 위치하고 있다. 옛날부터 소나무는 절개를 뜻하는 것인데 송천에는 특히 소나무가 많다하여 「솔뫼골」이라고 흔히들 부르기도 한다.

안동대학교 대진회는 1988년 안동방면의 박선사에 의해서 정식으로 동아리 연합회에 등록된 이래로 지금까지 다른 서클과도 다른 면을 가진 동아리로 성장하고 있다.

전에 이 대진회를 맡았던 박영찬 선사가 마련해 놓은 터전 위에 회장인 이승미 선무를 비롯한 여러 수도인들이 하루하루 대진회의 밭을 일구어 가고 있다.

우리 대진회에서는 90년도 2학기에 서울대 종교학과 명예교수인 장병길 교수를 초청하여 「현대종교와 대순사상」이라는 제목 하에 강연회를 가졌다.

또 방면선감을 모시고 축제기간동안 「대순사상의 과학적인 면에서의 고찰」이라는 제목하에 강연회를 가졌었다.

또한 91년 축제때에는 시청각실에서 「화평의 길」을 상영한 바 있다. 현대 물질문명에 치우쳐 보여지고 느껴지는 부분만 인정하려고 하는 현대인들에게 신명계와 영혼세계에 대해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상제님께서도 이 세상에 대해 『물질문명에 치우쳐 도리어 인류의 교만을 조장하고 신도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도의 근원이 끊어지게 되니』라는 말씀을 하셨다. 바로 이러한 현재의 세상의 현실을 인식시키는데 이 영화가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리라고 생각해 본다.

그래서 올해 92년 1학기 축제기간에는 제 1어학실에서 「화평의 길」을 다시 상영한 바도 있다.

우리 안동대 대진회에서는 수,금요일에 정기적인 간부 및 회원들의 모임이 있으며 회장, 부회장을 비롯하여 총무, 교화부, 섭외부 등 모든 임원이 하나되어 대진회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또 수업이 없는 시간을 이용해 사시기도를 충실히 모시고 있으며 또 모두 모여서 전경토론 및 도담을 서로 나누기도 한다.

가끔 선각들을 모셔다 수도해 오신 이야기, 도담을 들으며 수도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고있다.

앞으로 안동대 대진회는 더 많은 지역과 통하여 타 지역의 대진회와 발맞춰 성장할 수 있는 안동대 대진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