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보 1면 4강령(四綱領) 대순지침 상제님의 일대기 천계탑 28수 신명의 생애 제주도연수 종단소식 24절후 신명의 생애 대순문단 금강산이야기 24절후 소개 알립니다
금강산이야기 : 서화담과 고성태수
서화담과 고성태수
화담은 불정대의 日出을 찬연히 묘사
16세기의 이름 있는 철학자 화담 서경덕(1489∼1546년)이 젊었을 때 금강산 유람을 떠난 적이 있었다. 가난한 선비였던 그는 금강산 구경을 오래 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조금만 더 가보자는 식으로 하루 이틀씩 지체하다가 바닷가로 나가서 귀로에 올랐는데 그때는 벌써 노자가 다 떨어지고 없었다. 생각하던 끝에 그는 고성태수(군수의 딴이름)에게 통사정을 하기로 마음먹고 관청을 찾아갔다. 태수는 원래 무관 출신이어서 속으로 문관이나 선비들은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이었다. 더욱이 벼슬도 없는 젊은 선비가 구걸하러 왔으니 그의 안중에 둘 리 없었다. 그래서 태수는 자리에 누운 채로 서경덕을 맞이하였다. 그러면서 『금강산을 돌아보니 무슨 장관이라고 할 만한 것이 있던가?』라고 물었다. 듣고 있던 태수가 벌떡 일어나 앉더니 『그대의 말이 매우 시원 하도다. 사람들로 하여금 제 혼자 일어서서 살아갈 생각을 가지게 하는 도다.』하며 탄복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아무 벼슬도 없는 가난뱅이 서생이었던 서경덕을 격에 없이 후하게 대접하고 식량과 노자도 넉넉히 마련해 주었다고 한다.
|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