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보안에 나 있다 - 대순회보 79호 대학생 코너

대순138년(2008)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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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코너 : 회보안에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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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보안에 나 있다

이문 18방면 유지영(대진대학교 조소학과)

어영부영 차타고 코스를 따라 빠듯하게 움직였던 하계 때보다 한 곳에서 자리 잡고 한복입기, 교화듣기, 기도 모시기가 더 유익한 것 같다. 하계 때는 일정이 끝나고 집에 오면서 다시는 오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또 했는데 동계에 와서는 다시 마음이 바뀌었다.

성산방면 김제현(대진대학교 물리학과)

도인자녀로서 어려서부터 대순진리회에 익숙하지만 정작 종지, 사강령 등 대순진리회의 기본이자 참뜻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다. 비록 기도와 봉심 등 많은 부분에 낯설었지만 이번 기회에 함께 하게 되어서 새로운 경험이었고 유익하고 좋았다. 포크댄스도 처음이었고 율동들도 코믹하고 재미있어서 춤과 멀었던 내게 친숙하게 만드는 기회가 되었다.

쌍문1방면 박보영(인천전문대학교 세무회계학과)

집보다 포근한 이불과 두 번씩 떠먹게 되는 반찬과 밥! 왠지 자랑스러운 자식을 보는 눈빛과 손길을 저희는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쌍문 1방면 임근아(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이 이리도 즐거운 것인지 새삼 느끼게 해 주었던 3박 4일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또다시 “도가 무엇이냐?” 라고 묻는다면 “소중한 인연을 계기로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것이다.”라고 말해보고 싶습니다.

금산방면 김상혁(대진대학교 전자공학과)

밥을 먹으면서 남기면 안 되는지 몰라서 남겼다가 혼나고 나서 밥도 딱 알맞게 먹는 습관이 생긴 것 같습니다.

운암 3방면 최지연(대진대학교 종교문화학부)

봉심 드리면서 한복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고무신이 벗겨져 다시 신으러도 가고… 긴 강의시간은 나에게는 엄청난 고역이었다. 머리와 책상의 맞절도….

신암 1방면 손지윤(대진대학교 도시공학과)

철들고 처음 입어보는 한복에 배례까지 드리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헉헉 거리며 배례를 드리고 나니 웬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졌다.

용화 3방면 이주연(대구산업정보대학교 관광학과)

저는 부모님의 강력한(?) 권유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곳에 내가 왜 있어야 하는지 의아하고 어색했는데… 얻어가는 것이 많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연구위원분들 다들 너무 좋으세요. ^^*

금호방면 김태희(대진대학교 환경공학과)

나는 배례나 기도 같은 것은 해 본 적이 없어서 조장 언니가 많이 도와줬다. 기도를 할 때는 발이 너무 저려서 엄청 꼼지락 거렸는데 내 주위 사람들은 모두 1시간 동안이나 움직이지도 않고 기도하는 게 너무 신기했다. 내 나이 또래에서도 대순진리회를 위해서 일하고 진리를 찾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대해서 놀라웠고 참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영월 3방면 정선주(동의과학대학교 임상병리학과)

도장에선 식사도 매우 맛있었고, 방도 따뜻했다. 그런데 마지막 날 유스호스텔은 정말이지 방도 아주 추웠고 따뜻한 물도 나오지 않았어서 너무 힘들었다. 도장 밖에서 잠자야 하는 상황에서는 좀 더 꼼꼼하게 사전 조사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

자양 57방면 김부연(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수도란게 어떤건지 젊은 우리 대학생들이 어떤 정신을 가지고 수도에 임해야 하는지 즐겁게 인식할 수 있었고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양산 1방면 노원영(경남대학교 건축학과)

처음에는 많이 서먹서먹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부끄럽기도 했는데 여러 레크레이션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면서 협동심과 단체 생활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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