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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회관 소개 : 군산 방면아산회관

군산 방면아산회관



출판팀


▲ 아산회관, 2022년 6월 22일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온천으로 유명한 온양시와 아산군이 통합되면서 아산시로 불리게 되었다. 이번에는 아산시 초사동에 있는 군산 방면 아산회관을 방문했다.
  2000년대 중반, 대전에 있던 충남도청이 홍성ㆍ예산 지역으로 이전이 결정되자 앞으로 많은 사람이 들어올 것을 예상하고 선각분께서 이 지역이 대한민국의 중심이니 방면의 미래 포덕사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자고 권했다고 한다. 당시 예산에서 포덕하는 선사체가 있었고 구리와 광주, 창원에서 수도를 하던 임원들이 뜻을 모아 아산에 회실을 마련하게 되었다.
  포덕이 번창하자 회관을 준비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좋은 땅을 찾느라 주변에 여러 지역을 알아보던 중 2011년 아산 인근에 땅이 나왔다. 시내와 조금 떨어져 있긴 했지만, 땅이 반듯하고 조용한 곳이라 구매를 결정했다.




  그런데 회관 공사를 시작할 무렵 회관을 꼭짓점으로 좌우에 경찰 대학과 경찰수사연수원이 들어서게 되었다. 마치 회관을 보호하는 것 같아 신기할 따름이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공공기관 지방 배정에 따라 경찰청 관련 기관들이 충남으로 배정되었고 경찰의 안녕과 국민 수호에 좋은 명당을 구하기 위해 유명한 풍수가와 헬기로 돌아보며 정한 자리가 지금의 경찰 대학과 경찰수사연수원이라고 한다. 아산회관과 마주 보는 산이 아산의 주산인 영인산(靈仁山)이니 이 또한 좋은 땅은 쓸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① 3층 치성준비실
② 2층 휴계실
③ 기공식, 2013년 6월



  2013년 6월, 방면의 외수 20여 명이 고정으로 편성되어 작업을 시작했다.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라 무척 더웠다. 지반 공사를 하려고 땅을 파면서 한쪽에서는 물이 많이 나와 배수 작업을 했고 건물이 들어설 자리에서는 각색의 흙이 나왔다. 파 내려갈 때마다 층층이 흙 색깔이 달라지자 좋은 기운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작업을 하던 외수들이 더위에 지쳤던 몸과 마음이 회복되었다고 한다. 덕분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보람을 느끼면서 회관 공사에 매진하였다고 한다.





① 지하 1층 강의실
② 2층 내수 대기실
③ 지열 축조열 시스템 설비




  회관은 계획하고 설계할 때부터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냉난방 기능을 지열을 이용한 축열조 시스템으로 하는 것이다. 초기 비용이 조금 부담되었지만, 정부 지원사업이라 공사 비용에 조금 보탬이 되었다.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어서 사용 면적에 비해 냉난방 관리비가 절감된다고 한다. 그 후에 태양광(91KW) 설비까지 하여 회관의 에너지 관리를 친환경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 1층 식당



  회관 건물은 철골 철근구조이며 계단이 있는 곳은 폭을 넓게 하여 양방향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특히 단청 공사는 각 지역에 있는 방면 수반들까지 참여하여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성을 모았다. 단청을 전문으로 해온 다른 방면 임원을 초빙해서 방면의 내수 10여 명으로 편성된 그림조가 한 달가량 특별 교육을 받고 회관의 벽화를 그렸다. 회관에 그 많은 벽화를 전문가가 아닌 내수들이 교육만 받고 그렸다고 하니 정말 신명의 조화라고 할 수밖에….


① 봉심전 입구
② 창고



  회관은 지상 4층 건물이다. 4층은 곤좌간향(坤坐艮向)으로 진영을 모신 봉심전, 3층은 수련실과 치성준비실이다. 2층은 내수 대기실이고 1층은 식당과 외수 대기실이다. 지하는 강당으로 좌석마다 작은 테이블이 있어 교화 내용을 받아적기에 편리하다. 아산회관은 방면 수의나 기도 등 집회 용도로 쓰고 있다.
  회관 마당에 추가로 창고를 지었다. 여러 가지 물건을 창고에 보관하니 회관 주변이 깔끔하다. 회관 옆에 땅이 나와서 추가로 구매했다. 앞으로 더 많은 도인이 모이면 생활동을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회관 터를 살 때만 해도 근처에 건물이라고는 몇 채 없었는데 회관이 들어서고 주변에 건물을 하나둘 짓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전원주택과 카페가 들어섰다. 신정호수가 가까이 있는 탓도 있겠지만 회관의 좋은 기운이 주변을 발전하게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상제님의 덕화로 군산 방면 포덕사업이 번창하길 심고 드리며 취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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