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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2년(2022)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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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 : 대진대학교 대순종학과, 변화를 선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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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학교 대순종학과, 변화를 선택하다



출판팀




  세계 어느 대학에도 없는 유일무이한 학과인 대순종학과는 ‘대진대학에 대순 종학에 대한 과목을 두어야 한다’(1993.1.28)는 도전님 말씀에 따라 만들어졌다. ‘대순종학과’라는 명칭은 도전님께서 직접 정해주신 것으로서, ‘마루 종(宗)자는 근원이고 시작, 시초, 으뜸 이런 의미를 다 담고 있는 큰 말이기 때문에, 대순종학은 우리 사상과 진리를 연구ㆍ교육하는 으뜸 되는 도학’이라는 취지의 말씀도 있었다.01
  대순종학과는 1995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받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COVID 19]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면서 비대면 교육의 급격한 변동을 요구했다. 우리나라의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까지, 심지어 학원에서조차 다양한 교육 방법과 환경의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이런 시대를 맞이하여 대순종학과도 새로운 교육환경을 만들고, 그 아래에서 효과적인 교육을 달성해야 한다는 목표를 떠안게 되었다. 이에 실무 담당자 중 한 사람인 대순종학과의 차선근 교수(이하 차교수)와 비대면 인터뷰로 2023년 이후 맞게 될 대순종학과의 변화를 들어보았다.



기자 : 코로나 사태로 수업에 어려움이 많다고들 합니다. 대순종학과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차교수 : 아무래도 비대면 수업만 하다 보니, 학생들과의 직접 소통이 어려워 수업 효과가 떨어졌던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대순종학과는 이론 수업만이 아니라 기도를 모시는 등 실제 수도 생활까지 병행하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학생들이 학교에 오지 못하는 형편이어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2학기부터는 대면 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바뀌는 부분도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사태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순종학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효과적인 교육 방법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고, 이제 그 해결책을 현실화하여 방면 수도인들에게 제공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 코로나 사태를 맞이하여 대순종학과의 운영에도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뜻으로 들립니다. 맞나요? 그러면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요?


차교수 : 네, 맞습니다. 현재 대순종학과는 여주본부도장과 협력하여 세 가지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2023년부터 대순종학과의 수업 전체를 하이브리드 수업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하이브리드 수업이란,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동시에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강의실에 학생들이 착석하여 수업을 듣되, 그 강의실에 비대면 학생들도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같이 수업을 듣는 방식입니다. 이 수업은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비대면 수업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용하여, 강의 수강자를 대면과 비대면 모두 가능하도록 확대한 것입니다. 이것을 이용한다면, 학생들은 학교에 오지 않고도 지방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방면 수도인들이 이런 교육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면, 대순진리회에 대한 보다 심화된 이해는 물론이요, 방면 사업에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으리라 전망됩니다. 물론, 모든 학생에게 비대면 수업이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포덕 사업 일선에 있거나, 도장에서 장기 체류(수호자 또는 종사원)를 하는 등의 일정 자격을 갖춘 수도인이라면, 대순종학과 입학 후 4년 동안 비대면 수업으로 졸업까지 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실무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대순종학과의 운영 목적은 △대순진리회 수도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수도 생활에 신실하게 매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대순진리회 본부 및 산하단체에 다양한 실무 기술을 갖춘 인재를 공급하며, △대순진리회 신앙을 토대로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하여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건전하고 건실한 참된 인재를 육성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교육 과목만으로는 졸업 후 바로 수도 현장 또는 사회에서 일할 수 있는 실무 지식과 경험을 기르는 데 부족하였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순종학과는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대순진리회의 교리를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프로그램을 개정ㆍ정비함으로써 수강 학생들이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까지 교화할 수 있는 자질을 함양시킬 것입니다. 또한 사회에 진출할 도인들에게는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자격증 취득의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셋째는 교과목을 개편하고 보다 나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를 쉽게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는 현대를 맞이하여 대순종학과는 교육 서비스를 더 가다듬겠다는 뜻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하는 강의 수준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려 시대 흐름과 접목하고 학술적 깊이까지 더해, 이제껏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지식들을 형성할 것입니다. 특히 멀티미디어 강의실을 설치하고, 다양한 교재 발간을 통해 수업 만족도를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이런 노력은 수도인들의 신심(信心) 배양과 더불어, 방면 사업에서 효과적인 교화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 듣고 보니 뭔가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에 가능한 일인가요?


차교수 : 가능하다고 봅니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여주본부도장의 도움이 없었다면 변화는 불가능한 일이었을 겁니다. 이 점에 있어서 여주본부도장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대순종학과에 소속된 분들은 여주본부도장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일에 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급변한 환경에 맞추어 대순종학과도 적절한 대응을 통해 참신한 인재를 양성하여 종단의 발전에 기여하고, 수도인들에게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방면 사업에도 도움을 드림으로써, 도전님께서 만드신 성업(聖業)에 누가 되지 않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모쪼록 많은 관심과 함께 대순종학과에도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곧 대순종학과의 수시 모집이 시작됩니다. 이 사실을 꼭 기사에 써주시고, 많은 수도인들에게도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기자 : (웃으며) 잘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 감사합니다.


차교수 : 아닙니다. 제가 오히려 감사합니다.



  ※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사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대순종학과에도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여주본부도장의 지원과 대순종학과 구성원들의 열의를 보니, 그 바람은 태풍으로 발전할 듯싶다. 대순종학과를 통해 많은 수도인과 인재가 양성되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01 <대순회보> 168호 ‘기자수첩-대진대학교 대순종학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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