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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2년(2012)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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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상생과 화합”은 종단 발전을 위한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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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과 화합”은 종단 발전을 위한 기초

 

 

수습대책위원장 윤 은 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자연재해로 다사다난했던 신묘(辛卯)년을 마감하고 희망찬 2012년, 임진(壬辰)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도인 여러분의 가정에 상제님의 덕화가 가득하고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임진년인 올 한 해도 복잡한 국제정세를 보면 신묘년 못지않게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적인 변동과 자연재해로 파란곡절이 많으리라고 봅니다. 이러한 어려운 세계정세와 자연환경 속에서도 우리 도인들은 무자기(無自欺)를 근본으로 수도하여 안심(安心) ? 안신(安身) 이율령(二律令)을 수행의 훈전으로 삼아 윤리도덕을 숭상하며 세상에 올바른 인륜의 지표를 세워나가야 하겠습니다.

  전국 대학 교수들이 2011년을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라는 뜻의 ‘엄이도종(掩耳盜鐘)’을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엄이도종’은 자신이 한 잘못에 대하여 스스로 반성하지 않고 애써 외면해 보지만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피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소통과 자율에 기초한 민주적 방식의 의사결정이 아니라 독단이나 독선적인 의사결정으로 인한 ‘소통의 부재’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상호불신을 초래하였다는 것을 반영한 풍자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수도(修道)란 인륜을 바로 행하고 도덕을 밝혀나가는 일입니다. 인륜과 도덕을 세워나가는 우리의 수도생활에서 한 치 앞을 모면해 보겠다고 행하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처신 처사는 있을 수 없습니다. 무자기는 언제나 우리 수도의 근본이 되어야 합니다. 나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않는 것을 근본바탕으로 하여 도인 상호 간에 상생하고 화합해 나가야 합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오는 흑룡의 해입니다. 용은 예부터 우리 조상이 상서로운 동물로 숭배하여 길상(吉祥)과 벽사(?邪), 수호의 능력을 지니는 것으로 간주하였습니다. 용은 임금과 최상의 권위를 상징하기도 하고, 고대 문헌에 의하면 용은 9가지 동물의 형상을 조합한 모습으로 상생과 화합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상생과 화합’은 우리 종단의 발전을 위한 기초입니다. 개인은 무자기가 되고 가정은 화목하며, 이웃은 화합하고 사회는 화평하며, 세계는 평화로워야 하고 종단은 단결하여야 합니다. 종단의 단결은 도인들 개개인이 무자기를 근본으로 하여 서로 간에 해원상생을 이루며 종단의 일에 서로 화합하고 협력함으로써 이룩할 수 있습니다.

  올 한 해도 우리는 ‘상생과 화합’으로 종단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인륜도덕을 정립하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대순의 빛을 온 누리에 비추어갈 수 있도록 성(誠) ⋅ 경(敬) ⋅ 신(信)을 다하여 매진하여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새해에는 상제님의 무한무량하신 덕화(德化)에 힘입어 전 세계가 대립과 분열을 딛고 ‘상생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화평한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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