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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9년(2009)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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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학생회 : 학부모와 수도인의 입장에서 본 대순캠프

학부모와 수도인의 입장에서 본 대순캠프

 

 

글 기획부

 

 

 

  종단에서는 도인자녀들을 대상으로 대순진리에 대한 이해와 학생 상호간의 교류를 위해 대순캠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순캠프는 2005년 여름을 첫 시작으로 2009년 여름에 이르기까지 연 2회씩 총 9회의 캠프를 열어왔습니다. 캠프기간 동안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대순진리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협동심과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시대상황에 따라 극단적으로 바뀌어가는 학생들의 성향을 바로잡기 위함입니다. 현대사회는 예전과는 달리 핵가족화와 과열화된 교육으로 인해 학생들이 진솔하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대상과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의 문화풍토가 이러하다 보니 대부분 학생들의 성격이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순캠프는 학생들 개개인의 자질과 성향을 파악, 각 학생들의 뛰어난 재주는 살리고 부족한 인성교육은 대순진리의 이념과 사상을 통해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어느 덧 9회의 캠프가 지난 지금 학생들의 모습은 처음과는 많이 달라졌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으리만큼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학생들에게 친구라는 개념이 푸근하고 돈독한 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상극적인 경쟁상대로만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의 의식이 캠프라는 단체생활을 통해 서로 협동하고, 나아가 스스로 자신감을 얻어가는 모습, 그리고 또래 친구들과 격 없이 소통하며 자연스레 도장에 오는 것을 좋아하게 된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학생들과 가장 근접해 있으며 그들의 변화를 빠르게 알 수 있는 학부모님과 수도인의 입장에서 대순캠프가 어떻게 보여질까요? 나아가 개선사항은 없는지, 좀 더 나은 캠프를 위해 그 분들께 질문해 보았습니다.

 

 

질문 1) 학부모님 또는 수도인들에게 ‘대순캠프’는 어떤 의미인가요?

ㆍ아이들이 대순진리를 조금이나마 이해함으로써 부모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지방, 다른 방면의 많은 또래 친구를 만남으로써 ‘나뿐만 아니라 많은 친구들이 대순진리회를 믿고 있구나!’ 하는 동질감과 더불어 넓은 사고를 갖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ㆍ아이들에게 가장 가까운 부모이지만 대순이라는 뜻을 설명해주는 것이 쉽지 않아요. 그런데 캠프에서 아이들의 시각에 맞게 대순을 설명해줌으로써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ㆍ종단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도장을 가깝게 느끼게 되고 도에 대해서도 친근함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ㆍ대순캠프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단기성 캠프를 넘어 모든 방면들이 지역과 연운을 넘어 한마음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모든 교육에 있서 조기교육이 중요하듯 대순캠프는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대순사상의 기초를 다져주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ㆍ사회적으로 대순진리회에 대한 참다운 인식이 부족한데 캠프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대순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대순진리회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주고 대순진리를 모르는 친척들에게 긍정적으로 알리는 좋은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ㆍ상제님의 진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화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평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상제님의 진리를 교화하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 대순캠프에서는 쉽게 설명을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캠프 참여 후 아이들끼리의 양보심과 리더십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ㆍ부모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수도하는 부모에 대한 불신이 많았는데 캠프에 다녀온 후로 이해하려고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입니다.

ㆍ사회의 부모님들처럼 아이들에게 많은 신경을 써주지 못해 아이들에게 무척 미안하고 엄마의 입장을 이해시켜 주기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순캠프는 자연스럽게 엄마가 수도하고 도장에 가는 것에 대해 이해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른들의 수도 공부처럼 캠프도 아이들의 공부인 것 같습니다. 미래의 상제님의 일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주는 것 같습니다.

ㆍ대순진리회를 알리는 것도 좋고, 부모님에게 배우지 못한 ‘예(禮)’를 가르쳐주는 것이 상생의 의미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의 인성을 함양시켜 인생의 이정표를 정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ㆍ전국에 있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고 협동하여 상생의 장을 열어 깨달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질문 2) ‘대순캠프’를 통한 자녀의 변화 또는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ㆍ바쁜 수도생활과 아이와의 생활이 맞지 않아서 서로 볼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캠프를 통해 아이의 순수한 면, 철든 면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달라진(더욱 성장한)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대견스럽게 보였습니다.

ㆍ여주본부도장에 참배 오는 것을 즐거워하고, 도장을 친숙하게 느낀다는 점입니다.

ㆍ자기 스스로 일어나고, 씻고, 책가방을 챙기고 합니다. 모든 일을 자기 스스로 하려고 하고 겸손해진 것 같습니다.

ㆍ여러 지방에서 모인 수도인 자녀들과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시각을 넓혀 가는 것 같습니다.

ㆍ아이들이 캠프에서 단체생활의 규율과 국가와 가정에 대한 예를 배운 것 같습니다. 부모에게 예를 갖추고 어른들을 공경하려는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ㆍ대순진리나 상제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엄마가 수도하는 것을 막연해 했었다면 지금은 수도하는 이유를 조금씩 이해하고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맙고 좋습니다.

ㆍ수도 상황에서 가족에게 교화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자연스레 자녀가 생각해볼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와 대화의 물꼬가 트여지는 것 같습니다.

ㆍ사회성과 협동심, 남을 배려하는 인내심 등을 배운 것 같습니다.

ㆍ아이의 성격이 활달하게 바뀌었습니다. 친구를 못 사귀었는데 캠프 후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ㆍ캠프에서 여러 가지 경험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그리고 다음 캠프를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자신감이 생겨나는 것 같아 좋습니다.

ㆍ스스로 무엇인가 해 나가려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사도 잘하고 정신력 및 사고력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질문 3) ‘대순캠프’에 바라는 점은 무엇입니까?

ㆍ자기를 돌아볼 수 있는 자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 즉 침묵 속에서 자기를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를 그려보는 시간이 있었으면 합니다.

ㆍ2박 3일 중 하루라도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특히 장기자랑 때 아이들이 용기내서 잘 할 것 같아요)

ㆍ고학년이 되어갈수록 캠프에 흥미를 덜 느끼는 것을 보았는데, 학년별 수준을 잘 파악하셔서 단계별로 꾸준하게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특히 고등부는 고민거리나 관심사를 토론할 수 있는 대화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정 그들의 마음을 받아드릴 수 있는 캠프로 성장하시기 바랍니다.

ㆍ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의 장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또 부모님들이 해줄 수 없는 대순진리에 대한 교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ㆍ반복되는 캠프 속에서 아이들에게 남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지속적인 만남과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캠프의 다변화와 캠프기간 외의 상담이나 아이들 치료 등의 기능도 추가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을 기대해봅니다.

ㆍ현대를 살아가면서 인간생활에서 소외되고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으면 합니다.

ㆍ지도교사 여러분들이 부모입장에서 생각하고 지도해주십시오. 가정에서의 예절, 공중도덕 등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계획했으면 합니다.

ㆍ일정을 빨리 진행하여 프로그램의 의미를 잘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점이 있는데 이점을 보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ㆍ캠프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프로그램에 반영했으면 좋겠습니다.

ㆍ딱딱하고 재미가 없다고 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미를 갖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협동심을 통한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즐겁게 진리공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ㆍ유아들도 체험할 수 있는 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와 부모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ㆍ고학년이 될수록 우리가 신앙하는 분이 어떤 분이신지 확실히 알 수 있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식사 때나, 심고 드릴 때 조금은 알고 기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ㆍ상제님의 진리를 널리 알릴 수 있게 캠프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저학년들도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캠프 날짜를 늘리고 많은 수도인들이 참여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을 통해 학부모님 및 수도인분들의 대순캠프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다양한 변화와 발전을 기해 학생들에게 대순진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학부모님 및 수도인분들의 아낌없는 충고와 답변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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