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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15년(1985)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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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탑 : 그 씨에 그 꽃 그열매를

그 씨에 그 꽃 그 열매를



 龍<교감>

 

   충실한 씨를 심으면 튼튼한 싹이 나고 그 싹을 잘 가꾸면 무럭무럭 자라 탐스러운 꽃이 피어 알차고 큰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은 자연 불변의 진리인 것이다.

  이런 이치로 봐서 사람의 삶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우리들의 일상 생활에 있어서 좋은 씨를 심고 알뜰히 가꾸어 나가면 훌륭히 자라 좋은 꽃이 피고, 좋은 결실이 맺을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더욱이 도를 닦는 사람은 좋은 씨를 심고 가꾸기에 힘써야 한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늘 쓰는 마음씨, 말씨, 솜씨라는 말이 있다. 이 말속에 깊은 뜻이 숨어 있음을 생각하게 한다.

  마음씨란 마음을 씀에 따라 씨가 되고, 말씨란 그 말을 함에 따라 씨가 되고, 솜씨란 일을 해 나가는 수단, 또는 수완에 따라 씨가 된다는 뜻이다.

  이 마음(思)의 씨, 말(言)의 씨, 솜(行)의 씨는 의식중이거나 무의식 중이거나 내가 쓰는 마음과 말과 행동에 따라 언제나 씨가 되어 나의 흔적이 어디엔가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아무도 없는데서 내 마음의 씀이나, 무심코 뱉는 한마디의 말, 아무렇게나 하는 내 행위에서 그 씨는 좋은 씨던 나쁜 씨던 내가 짓고 만든 것이다.

  심은 씨의 결과에 따라 그 씨의 싹이 터 자라고 꽃이 피어 열매를 맺게 되는 나의 수확인 것이다.

  이 수확의 열매가 좋다고 하여 내가 받고, 나쁘다 하여 다른 미운사람에게 넘겨 버릴 그런 수확은 아닌 것이다.

  좋던 싫던 내가 지어 만든 나의 씨고 열매이기 때문에 내가 받아야 한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외를 심으면 외가 나는 자연의 이치와 같이 도통의 씨를 심어 가꾸면 도통의 열매가 열릴 것이다.

  콩을 심고 참외를 따 먹겠다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보다 더 우매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도통의 씨와 열매는 정도에 맞추어 정심(正心), 정언(正言), 정행(正行), 정수(正修)하여야 한다. 상제님께서도 「닦은 바에 따라 열린다」하셨다. 신명(神明) 공판은 한치의 하자도 띠끌의 사정(事情)도 없을 것이다. 이것은 신도(神道)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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