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39년(2009) 9월

이전호 다음호

 

도전님 훈시 종단소식 시론 상제님의 발자취를 찾아서(35) 『典經』속 역사인물 인물소개 금강산 이야기 『典經』용어 『典經』민속자료 기획연재 세계는 지금 특별기고 답사기 수기 대순학생회 대학생코너 알립니다

도전님 훈시 : 연원(淵源)과 연운(緣運)의 체계 확립

연원(淵源)과 연운(緣運)의 체계 확립

 

 

 

  ‘연원과 연운’ 관계를 밝혀주노니 모든 도인은 명심하고 안심 안신으로 수도에 전념해주기 바랍니다. 본 종단의 맥은 상제께서 강세하셔서 교운을 펴신 데에 그 시원(始元)을 두고 있습니다. 상제께서 화천하시고 난 후 상제님의 계시로 득도하셔서 종통을 세우신 도주님으로 연원의 맥이 이어지고 도주님 화천 당시 유명으로 또 연원의 맥이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다시 말하면 상제께서 강세하셨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생, 천사 등으로 호칭을 하였습니다. 상제님을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 강성상제’이시며 이분이 바로 구천상제님이시라고 밝히신 분이 도주님이십니다. 여기에서 종통계승의 연원 맥을 확연히 깨달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일반 사람들이 주고받는 상속이 아니라 하늘에서 천부적으로 이어져 오는 신성성이며 연속성인 것입니다. 이러한 천부적인 연속성을 종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연원에 따라 입도하는 도인들은 전도자와의 연운관계가 있습니다. 연운에 따라 도인들은 사사상전(師師相傳)으로 맺어져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입장에 서게 됩니다. 또한 연운에 따른 포덕 업적에 따라 임원체계가 형성되며 이 체계는 본 종단을 이끌어 나가는 기본 체계가 되는 것입니다.

  체계는 도심으로써 바로 확립이 되고 도심은 위아래 도인들이 서로 믿으며 변하지 않고 신뢰하는 데에 있음을 모든 도인들은 각별히 유의해 주기 바랍니다. 도인 상호간에 조금이라도 의심과 거리낌이 있다면 기탄없이 대화를 나누고 의논하여 풀어야 합니다. 믿음이란 마음에 의심이 없는 것을 말하며 의심이 없어야 막히는 것이 없게 됩니다.

상제님께서 천하를 대순하심도 막혀 있는 천지인 삼계를 막힘이 없는 상통(相通)으로 바꾸시려는 것임을 여러분들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도인 상호간에 상호은의로써 임원은 항상 반성하여 기거동작을 바르게 하며, 수반은 보은하는 마음으로 믿고 따르며 정중한 예를 갖출 줄 아는 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상과 같이 우리의 신앙체계를 간단히 밝히니 모든 도인은 명심하여서 상제님의 덕화선양에 더욱 더욱 정진하여야 합니다.

 

<『대순회보』 10호(1988. 10. 10)>

 

 

 

  우리의 연운체계는 포덕한 업적에 따라 형성된 조직체계로서 포덕연운에 의합니다. 연운체계의 확립이란 자기의 연운에 따라 형성된 것은 다 돌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체계는 도심으로써 바로 확립되고 도심은 위아래 도인들이 서로 믿으며 변하지 않고 신뢰하는 데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임원이란 직책은 도인들이 목적하는 바를 달성하게끔 지도 육성하는 데 있습니다. 임원도 수도과정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혹 실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임원의 잘못으로 인하여 아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되므로, 만약 임원이 잘못했다면 임원 자신이 스스로 자각하여 잘못을 인정하고 임원의 자리를 내세움 없이 겸손하게 일을 처리한다면 그 임원은 정말 훌륭한 사람이라 할 것입니다. 도인을 위한 임원이니 도인들이 잘될 수 있도록 체계를 바르게 세워야 합니다.

 『전경』에 “所願人道 願君不君 願父不父 願師不師 有君無臣其君何立 有父無子其父何立 有師無學其師何立 大大細細天地鬼神垂察(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누구나가 소원하는 바가 있다. 그러나 임금이 되기를 원하나 누구나 임금이 될 수 없고, 아비가 되기를 원하나 누구나 아비가 될 수는 없는 것이며, 스승이 되기를 원하나 누구나 스승이 될 수는 없다. 임금은 있으나 신하가 없으면 그 임금이 어디에 설 것이며, 아버지는 있으나 자식이 없으면 그 아버지가 설 곳이 어디 있으며, 스승은 있으나 배울 제자가 없으면 그 스승이 설 곳이 또한 어디 있으리오. 크고 작은 모든 일을 천지신명들이 굽어 살피고 있다)”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아래 수반 도인들이 없고 임원만 있다면 임원이 되었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가 배우고 가르쳐 나가는 것도 수도의 한 과정입니다. 가르치려면 물어 오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스스럼없이 물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며, 어떠한 물음이라도 전부 들어 줄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환경과 마음이라야 가르칠 수 있고 또한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아래 도인들은 임원이 가르쳐 주는 것이 고맙고, 임원들은 아래 수반들이 잘 따라 주는 것을 고맙게 여긴다면 이것이 바로 해원상생의 원리인 것입니다.

  이상 말한 것을 명심하여 실천하여야 합니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자기를 근본으로 하여야 합니다. 무자기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속이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즉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거짓을 행하게 되면 잘못된 일이 생기게 되고 이것이 척이 되어 나타나게 되며, 이 척이 자신의 앞길을 막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도통을 바라고 큰 운수를 보고 나아가는데, 도통과 운수를 바라기만 하면 무엇 하겠습니까! 나 자신이 그 자리에 참여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일을 처리함에 있어 매사에 경위가 바르게 서야 합니다. 사람도 경위가 바로 선 것을 인격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경위란 쉽게 말해서 도리인 것입니다. 또한 사람으로서 꼭 행해야 할 도리는 삼강과 오륜인 것입니다. 상제께서 “세무충 세무효 세무열 시고 천하개병(世無忠 世無孝 世無烈 是故 天下皆病)”이라고 하셨듯이 세상에 삼강오륜이 없어짐으로 인해 천하가 다 병들었다고 하셨고, 이 병을 고치시려고 상제님께서 오셨으며, 이 병을 고침으로써 도통도 있고 우리의 대운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대순회보』 12호(1989. 3. 17)>

 

 

 

관련글 더보기 인쇄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