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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2년(1992)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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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탐방 : 도인탐방-대전방면 강희연 선감

도인탐방-대전방면 강희연 선감
精誠ㆍ和合 속에 역경이 풀려

        

편집부

 

▲ 강희연 선감

 

         
  『가정을 가진 수도인은 우선적으로 가화(家和)를 이루어야 합니다.』

  수도인에게 있어서 가화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대전(大田)방면의 강희연(姜熙連)선감(77세)은 여성의 몸으로 도문(道門)에 입도하여 30여년간 걸친 성경신(誠敬信)의 수도생활 속에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천안(天安)방면의 일가(一家)를 이루워 놓은 수도인이다. 강희연 선감과의 일문일답을 들어본다.


    
- 어떤 동기로 도를 닦게 되셨는지요.
  『내가 입도했을 때가 45세였는데 그 때까지는 집안 대대로 독실히 불공을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결혼한 후 시부모님을 모시면서 공을 들이던 중 언제부턴가 불법(佛法)이 너무 세속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절에 가지 않고 집안에서 공을 드릴려고 했었지요. 그러던 중 선각으로부터 「세상이 변해가고 있으니 새로운 진리를 찾아야 한다. 상제님께서 이 땅에 강세하셔서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하셨고 우리가 새로운 법방(法方)에 따라 수도를 하면 소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을 듣고서 입도(入道)를 결심하게 되었어요. 운을 모시고 보니 이 도(道)는 가장 크고 올바른 천지의 대도이며 우리의 현실과 부합되는 진리(眞理)라는 확신이 생기더군요.』



- 시부모님을 모시면서 수도하시는데 어려운 점은 어떤 것이었는지 듣고 싶습니다.
  『저는 처음에 가화를 이루기가 힘들었어요. 처음 선각으로부터 「집에서 주문만 외우면서 수도를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입도 했는데 집에서 기도를 모시려고 하니 가족들로부터 반대에 부딪치게 되었어요. 그 후 점차 가화를 이루며 수도를 하다가 상제님의 덕화를 펴는 일꾼으로 천지공정에 참여하고자 결심하니 이제는 아들이 반대하고 나서는 거예요. 회상해보니 그 때가 수도해 오던 중 가장 어려움이 컸었던 시절이었던 같아요. 시댁이 청주에 있었는데 포덕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대전으로 나와 연락소를 잡게 되었어요. 그 때 도를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집안 사람의 반대가 있었지요. 그러나 가화를 시키며 상제님의 덕화를 선양해야겠다는 일심(一心)으로 정성을 다하다보니 가정의 모든 어려움이 점차 풀리더군요.』


         
- 어떤 마음가짐으로 포덕사업과 수도생활에 임해오셨는지요.
  『사람이 한 번 믿음을 가지면 그 믿음에 변함이 없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특별히 생활 신조라고 할 것 까지야 없지만 돌아보면 「변치않는 일심(一心)으로 상제님의 도를 펼친다」는 마음으로 수도에 임해온 것 같습니다.』


        
- 수도 생활 중 가장 보람을 느꼈던 때는 언제였는지요.
  『대전시 유천동(柳川洞)에 서울 장안동 장안회관에 이어 「대전회관」을 완공했을 때 였습니다. 그때가 83년 2월이었는데 상제님의 무한무량하신 덕화와 도인들의 지극한 정성을 피부로 생생히 느낄 수 있었지요.』



- 후각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요.
  『우리 도는 사람과 사람간에 통정(通情)이 되어야 합니다. 부디 선 후각 사이에 상생의 정신에 따라 도전님의 뜻을 받들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운수 마당까지 가주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상제님께서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할 지경에 닥쳤음에도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재리(財利)에만 눈이 어두우니 어찌 애석하지 않으리오」라고 말씀하셨듯이 아직도 물질문명에만 빠져 인간의 근본을 잊고 상제님의 도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우리 수도인들이 덕화속에 화합단결하여 도를 전해 주었으면 하는 부탁을 하고 싶습니다. 이제 우리가 뜻을 합치면 천하포덕(天下布德)도 곧 이룰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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