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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4년(1994)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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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탑 : 성인지경전 구기진리 (聖人之經典 求其眞理)

성인지경전 구기진리 (聖人之經典 求其眞理)

 

성인(聖人)의 경전을 읽는 이유는 진리(眞理)를 구하기 위해서이다.
서적 속에 담긴 좋은 내용들을 덕화(德化)선양에 쓰는 지혜 필요.
법방(法方)실행이 우리의 수도(修道)


          

<교무부>

            

 

 

          
  과학 문명이 발전되고 세계가 한 집안이 되어가며 허다한 사상과 주의가 상호 교류함에 따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책들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온갖 종류의 서적들이 모두 원대한 도(道)의 세계를 밝혀주고 있다는 사실을 수도(修道)를 하고 있는 도인(道人)들은 알고 있다.

  우리가 도를 알 수 있는 매개체가 되는 것이 책이다. 책은 단지 글자를 종이 위에 적어놓은 장식물이 아니다.

  책을 보고 읽는다는 것은 지식과 지혜를 얻어 진리(眞理)에 통해 나가기 위한 노력이다.

  현재 여러 가지 내용들이 책을 통해 알려지고 있지만 그것은 형식과 외형으로서의 사실의 전달이지 그 자체가 실천적으로 인간(人間)이 도를 닦아 자기완성을 이루는 모두는 결코 아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선전과 광고의 형식미에 현혹되어 그 내용의 깊이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이유는 형식의 극대화를 추구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현대사회의 선전과 광고 때문일 것이다.

  이와 같은 현실에 직면해서 도(道)를 닦아 심령(心靈)을 구하는 도인(道人)들이 숙지해야 될 사실은 먼저 책 속에 담긴 본질(本質)을 성찰(省察)하는 일이다.

  성찰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행(行)하는 것이 수도(修道)이다.

  그래야 우리는 배울 수 있다. 몸과 마음이 느끼고 깨달아 진정(眞正)한 내 것이 생긴다. 그것은 전경(典經)과 교화(敎化)를 통해 알게 된 것을 행(行)하여 새로운, 좀 더 닦여진 것이 생기는 경우에서 볼 수 있다.
  예로부터 수많은 성인(聖人)들께서 자신이 깨달아 실행한 많은 지식과 지혜들을 서적으로 남겨 주었다. 제자와 후학(後學)들이 문집(文集)을 편찬하기도 했다.

  그 목적은 분명 책을 읽어 진리(眞理)를 찾아 도를 통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때로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깊이 깨닫지 못해 그분들이 적어 놓으신 문장(文章)의 색채(色彩)에만 눈과 마음을 뺏기고 입으로 그 글을 유창하게 남 앞에서 읊지만 얼마나 그 말씀대로 살고 있으며 얼마나 깊이 그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돌아보지 못하고 있다.

  말씀과 행동이 문자(文字)로 적히며 그 생생한 전도(傳道)의 현장(現場)이 희석된다. 그 현장을 알려주기 위해 책이 만들어졌다. 그 책 속에 담긴 글을 깨달았다 해도 벌써 그 도(道)의 각(覺)은 그 본래의 현장은 아니다.

  이러한데도 우리들은 먼저 문장의 색채에 빠진다. 그러니 성인(聖人)의 경전(經典)을 읽는 본래의 취지는 더욱 더 멀어진다.
  그래서 도주(道主)님께서는 각도문(覺道文)에 말씀하신다.『무릇 성인의 경전을 읽는 이유는 문장의 색채를 구하자는 것이 아니고 그 진리(眞理)를 구하자는 것이다. (夫聖人之 不求 文章之色彩而求其眞理)』(교운 2장 33절 覺道文)

  우리가 도(道)를 알기 위한, 닦기 위한 방법(方法)은 위에 말한 책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길이 있을 수 있다. 어떠한 경우에든 중요한 것은 항상 본질(本質)을 꿰뚫어 진리(眞理)와 요지(要旨)를 알아내 몸소 실천,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이다.
  우리들은 도를 알려주는 깨닫게 해주는 모든 매개체들을 상제(上帝)님께서 대순(大巡)하신 진리(眞理)와 도주(道主)께서 50년공부종필(五十年工夫終畢)로 남겨 주신 유업(遺業)을 받들어 현(現) 대순진리회에서 도수(度數)를 따라 시행되어 지고 있는 대업(大業)들을 이루게 하는데 지혜롭게 적절히 사용하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혁신(革新)된 수도를 해야 한다.

  이제 도수는 무르익어 만국의원 도수로 접어들고 있다. 우리들은 도전(都典)님께서 시행하고 계신 모든 법방(法方)들이 진리(眞理)에 통하는 유일무이한 길임을 깊이 성찰하여 오직 정성∙공경∙믿음을 요체로 봉행(奉行)함으로써 도통에 이르는 도인(道人)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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