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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2년(1992)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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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념교 : 報恩은 誠之又誠에서

報恩은 誠之又誠에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기직분 다해야

끊임없는 精誠 싸여져 成功           

 

  

박팽년 <정무ㆍ남대구방면>

 

  지금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라. 우리는 천지신명에게서 또는 주위의 누군가로부터 감사해야 할 무엇인가를 받고 있음에 틀림없다.

  공기가 주어져 있다. 물이 주어져 있다. 햇빛이 주어져 있다. 눈, 귀, 코, 입이 주어져 있고 손과 발이 주어져 있다. 헤아리자면 얼마든지 끝이 없다. 지금 주어져 있는 것에 감사 함으로써 마음의 기쁨이 우러나는 것이다. 마음의 기쁨이 우러나면 그 기쁜 마음의 파장이 다음의 기쁨을 끌어 당기는 파장이 된다.

  감사 다음에 필요한 것은 그렇게 감사해야 할 많은 은혜를 받으면서 과연 그 은혜에 보답이 될 만한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돌아보는 것이다. 인류 나아가 천지에 대하여 무엇을 했는가를 생각해 보는 일이 필요하다. 늘 인간은 천지에 대하여 뭔가 보은(報恩)해야 한다. 무릇 훌륭한 사람, 큰 일을 한 사람들은 그와 같은 발원을 하고 그 원을 성취하기 위하여 수행을 쌓은 사람들이다.

  발원이란 어떤 소원을 일으키고 그것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고 기대하는 일이다. 지금 있는 은혜에 감사하고 보답하기 위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굳게 믿고 추호의 의심 없이 상제님을 자나깨나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자기 책임을 다하여 지금 있는 상황 속에서 작은 일도 경홀히 하지 말며 천지가 사람을 쓰는 때 인간완성을 꼭 이룰 수 있도록 공덕을 쌓는 일이 중요하다.

  『전경』에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고자 할 때 인생으로써 천지가 사람을 쓰고자하는 일에 참여치 않는다면 어찌 가히 인생이라 말할 수 있겠는가?』(교법 3-47)라는 말씀을 새겨 어떤 사소한 일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지금 기울이는 끊임없는 정성의 힘이 다음의 크나큰 축복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작은 일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늘 큰 꿈을 안고 반드시 실현된다고 믿으며 일심지성(一心至誠)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무엇이 내게 맞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우물쭈물하고 있지 않는가 하고 수도인 들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나무의 뿌리는 지금 주어진 장소에서 지금 주어진 양분을 빨아들이면서 지금 주어진 힘을 다해 일을 해 나가는 사이에 거목으로 자란다.

  나무의 뿌리가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고 불평만 한다면 결코 큰 나무로 자라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 도인들도 무엇이 자기의 직분인가를 생각하고 지금 있는 곳에서 보은이 되는 일,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정성에 또 정성을 합쳐(誠之又誠) 수행해 나가는 수도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틀림없이 자신의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며 환경이나 여건도 뜻한 대로 돌아간다.

  무엇보다도 먼저 지금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는 자세로 마음의 서원을 도 속에 깊이 심어 상제님의 대도를 펴는 진심갈력의 정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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