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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2년(1992)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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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의 일대기 : 강세(1)

강세(1)

 

天下를 大巡∙∙∙ 母岳山 金山寺 미륵금불에 임어

望帝峰 산줄기인 「시루산」下 客望里에 降世하셔

 

<출전 : 甑山의 生涯와 思想>

       

     

짓밝힌 천지의 도리

  상제님의 강세는 하늘이 내려준 도리와 문명이기를 인간들이 제멋대로 사용하며, 사람이 사람을 죽여서 한을 남기게 하고, 신명 세계는 그 세계대로 제 나름의 권세를 누려 인류를 저버렸기 때문에 일어난 불가피한 대순기원(大巡紀元)의 역사(役事)였다.

  상제님께서는 이 땅에 몸을 나타내기 이전에 은신(隱身)하여 천하를 대순(大巡)하는 길에서 곳곳에 머물면서 신명계와 인간계의 물정을 살피다가 마지막으로 동방 해 돋는 나라 전주 모악산 금산사(全州 母岳山 金山寺) 삼층전 미륵금불(彌勒金佛)에 이르셨다. 그곳에 몸을 감추고 삼십년동안 계시다가 몸을 나타내셨다.

 

 

시루봉에 서린 새 정기

  상제님께서는 새로운 정기가 감도는 곳에서 살고 있는 인류의 첫 성(始姓)의 몸을 빌어서 현신(顯身)하셨다. 이곳은 동쪽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 전라도이다. 전라도는 소백산맥중의 덕유산을 분수령으로 북쪽은 충청도, 동쪽은 경상도의 두 도와 경계하고, 그 산에서 서쪽으로 나온 한 줄기가 전주(全州)의 동쪽에 이르러 운장산을 이루고, 이 산의 한 맥이 전주와 임실 사이로 서남쪽을 향해 빠지면서, 하나는 서쪽에서 모악산(母岳山)을 이루고, 또 하나는 남쪽으로 뻗어서 순창의 부흥산과 정읍의 노령(蘆嶺)을 이룬다. 여기가 남쪽으로 통하는 길목이 된다.

  그 정읍과 고창을 연결하는 곳에 호남의 일대 평야가 펼쳐져 있다. 그 평야 속에 고부(古阜)가 있으니, 이곳이 바로 그 몸을 나타내신 곳이다. 그러니 손바래기는 호남의 대평원에 자연의 지기(地氣)를 실어다 준 노령 산맥의 영기(靈氣)를 품은 곳이고, 영기가 사라지지 않도록 우주산에 쌓인 곳이다. 또한 우주산은 손바래기의 두승산에 영기를 보장할 뿐 만이 아니라, 고창의 방장산과 부안의 변산에 까지 그 영기를 보장해 준다. 이 세 산을 삼신산(三神山)이라고 일컬으며, 하늘 세계에 자리를 잡고 있는 영주산 ∙ 방장산 ∙ 봉래산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그 두승산에는 또 다시 상제봉 ∙ 망제봉 ∙ 시루봉의 세 봉우리가 하늘을 찌르듯이 솟았고, 시루봉은 크고 작은 두 봉우리로 나눠져 있다. 그 봉우리가 마치 두 선인(仙人)이 마주 않아 공부하는 것 같기도 하고, 바둑을 두는 것 같기도 하다.

  또, 손바래기는 두 물줄기를 안고 있다. 동진강이 서해로 흘러 내리다가 소백산에 부딪쳐서 한 물줄기는 고을의 서쪽을 끼고 북쪽으로 향하고, 또 한 줄기는 동쪽을 끼고 남쪽으로 흘러 내린다. 그러니 손바래기는 삼신산의 정기와 양 강물의 수기를 업고 안고 있으며, 그 앞에 기름진 평야가 펼쳐졌으니, 실로 장풍팔우기동구(長風八隅氣同鷗)의 곳이요, 신선(神仙)이 내릴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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