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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의 길 : 성화 <화평의 길과 나>
성화 화평의 길과 나 李 亨 愚 <화평의길 시나리오 작가> ▲ 성화 「화평의 길」을 관람하려고 모인 인파 一九八二年 歲暮, 이 때가 本人이 甑山思想과 具體的으로 上面한 時點이다. 전혀 뜻밖에 映畵「和平의 길」시나리오 執筆의 機會가 주어진 것이다. 甑山과 그의 思想의 存在는 그 동안 接해온 文獻上에서만 極히 斷片的으로 認識하고 있었지만 시나리오 作業을 通해서 그 분의 僞大한 宗敎思想에 近接할 수 있다는 것을 多幸하게 여겼지만 그러나 그것이 無知에서 오는 蠻勇임을 곧 깨닫게 되었다. 여하튼 原稿紙의 빈칸들을 살얼음을 딛는 조심스런 心情으로 채워나갔다. 映畵는 눈에 보여야 하는 藝術이다. 그 어른의 先覺과 豫言 敎示들을 어떻게 形象化할 것인가? 典經에서 接하고 先學님들의 말씀에서 强調되는 解冤相生의 原理는 和合과 平和에의 基本的인 努力이고 人類繁榮의 約束이요 道標라고 여겨졌다. 人類가 滅亡할지도 모를 가공할 核戰爭도 解冤相生의 思想으로서 씻은 듯이 녹아내리게 할 수 있을게 아닌가, 생각해보면 戰爭은 核武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어리석은 마음속에 바로 核武器도 戰爭도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大悟하는 戰爭을 거부할 때 제 아무리 高性能의 核武器인들 무슨 所用이겠는가, 우리들이 當面하고 있는 政治의 醜惡相도 解冤相生의 理致를 깨우친 다면 南北統一은 勿論이고 國利民福 나아가서는 世界人類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게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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