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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7년(2007)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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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 주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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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의 힘

 

 

영월 1방면 평도인 박방섭

 

  녹명지 올리고 입도치성한지 일 년 남짓한 세월. 오늘은 주일날, 흰 두루마기 정갈하게 차려입고 단정히 맞잡은 손, 단전에 곱게 붙이고 법좌하며 주문을 봉송합니다. “무극신 대도덕 봉천명 봉신교 도문소자 소원성취케 하옵소서.”

  우렁찬 주문소리. 은은한 향냄새에 정신이 맑은 하늘처럼 탁 트여지는 느낌입니다. 생소했던 수도생활이 언제부턴가 경건한 설레임으로 가슴깊이 벅차 오릅니다.

 

 

 

  지난 주일 선감께서 “주문은 신명과 교감할 수 있는 매개체이기에, 주문을 봉송하면 전생의 업과 머릿속에 잠재되어 있는 온갖 불순물과 사념이 깨끗이 정화되고 희석되기에 소홀함이 없이 정성으로 해야 한다.”라고 교화하셨을 때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입도하기 전 저 자신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참 한심스럽고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운 생활이었습니다.

  복잡한 세상을 탓하며 술도 많이 마셨고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쳐 있었습니다. 선각의 권유로 입도치성을 올렸는데 그나마 보잘 것 없는 저에게도 도의 인연은 있었나 봅니다. 우리 도는 신도이기에 입도하는 것은 전생에 3대 이상 선업을 행하고 공덕을 쌓아야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엔 적응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었는데 인도해준 선각의 꾸준한 관심과 수련, 진리 도담을 통해 상제님의 진리를 직접 터득하게 되었고 주문봉송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생활도 안정이 되고 지금 생각해 보면 도문소자가 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이제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느 종교이든 평화를 갈망한다고는 하지만, 우주의 주인이신 상제님의 진리 해원상생만이 온 인류를 구할 수 있고 후천선경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을…. 앞으로 더욱 열심히 수도하여 상제님의 진리를 밝히고 전파할 수 있는 참다운 도인으로 정진하겠습니다. 저에게 도문을 열어 이곳까지 인도해 준 선각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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