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에서의 모본 - 대순회보 75호 도전님 훈시

대순137년(2007)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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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님 훈시 : 신앙생활에서의 모본

처사의 모본(본보기)

신앙생활에서의 모본

1절 신앙체계를 근본으로 하여 포덕01하라.

(가) 우리의 도(道)가 신도(神道)02라는 진리를 깨우쳐 줄 때에 체계 있는 말로 전하라. <80.6.22>

(나) 도성덕립03은 성(誠)·경(敬)·신(信)에 있으니 이 참뜻을 순서 있게 전하여 신앙심을 깊게 심도록 하라. <84.3.11>

(다) “성(性)은 마음이 밝아져야 천품성을 깨닫는다[開心見性]” 하였으니, 참된 성품을 살펴서 허망한 일을 하지 않는[眞實無妄] 지성(至誠)에 이르면 신(神)과 같아지느니라. <83.6.24>

(라) 자고로 “마음이 참되지 못하면 뜻이 참답지 못하고, 뜻이 참되지 못하면 행동이 참답지 못하고, 행동이 참되지 못하면 도통진경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

(心不誠意不誠意不誠身不誠身不誠道不誠)”

하심을 깊이 깨달으라. <83.6.24>

(마) 덕은 도를 닦는 근본이며 재물은 말단이라 하는데, 근본의 덕을 외면하고 말단의 재물에 마음을 쏟으면 시비와 쟁탈만이 조장될 뿐이다. <83.6.24>

(바) 포덕은 진리만을 전하되 혹세무민04할 소지를 삼가라. <80.5.27>

2절 포덕에서 언행을 조심하라.

(가) 모든 도인들은 믿음이 근본이니 믿음을 바르게 하도록 항상 배우고 『전경』의 말씀을 많이 읽도록 하라. <83.10.26>

(나) 말재주보다 행동과 처신으로써 상대를 감화시키는 자세를 가져라. <80.7.17>

(다) 임원은 수반 도인을 철저히 대순진리로 교화하고, 책임과 언행과 처신 등을 바르게 잡아 준 후에 포덕에 종사하게 함이 상책이니라. <83.11.3>

(라) 모든 사람들을 가족과 같이 사랑하고 아껴서 마음으로 따르도록 하여 포덕하라. <83.6.24>

(마) 포덕할 때에나 수반 도인들을 교화할 때에 자신이 책임을 지고 연원05과 연운06에 책임을 전가(轉嫁)하여 종단을 욕되게 하지 말라. <82.3.8>

01 포덕(布德) : 덕을 널리 폄. 포덕은 해원상생·보은상생의 양 원리인 대도의 이치를 바르게 알려 주는 것이다. 즉 상제님께서 광구천하(匡救天下)와 광제창생(匡濟蒼生)을 위해 하신 9년간의 천지공사(天地公事)를 널리 알려 지상낙원의 복을 받게 하는 일이다. 일상적으로는 ‘포교(布敎)’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02 신도(神道) : 신(神)의 도(道). 천도(天道). 영묘(靈妙)한 도리(道理). 인위적이지 않고 사(私)와 사(邪)가 배제된 공평무사(公平無私)하고 진리에 지극한 도(道)로서 신적(神的) 질서 혹은 신(神)의 세계 그 자체를 뜻하기도 한다.

03 도성덕립(道成德立) : 도(道)를 이루고 덕(德)을 세움

04 혹세무민(惑世誣民) :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미혹하게 하여 속임

05 연원(淵源) : 근원(根源) 혹은 바탕. 우리 대순진리회의 연원은 구천상제님께서 대순하신 유의(遺意)의 종통을 계승하신 도주님으로부터 이어 내려왔다.

06 연운(緣運) : 인연과 운. 상제님의 계시를 받은 도주님으로부터 내려 온 것이 대순진리회의 연원(淵源)이다. 연원을 따라 입도하면 선도자(先導者 : 대순진리회에 먼저 입도하여 이끌거나 인도해 준 사람)가 있고, 선도자를 따라 입도한 사람은 선도자와 사사상전(師師相傳)에 의하여 연운(緣運)의 상종(相從 : 서로 따르며 친하게 지냄) 관계가 성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