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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체계(體系) 확립으로 내실(內實) 있는 종단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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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體系) 확립으로 내실(內實) 있는 종단이 됩시다     윤 은 도 수습대책위원장     밝아오는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이하여 수도인 여러분의 가정에 상제님의 덕화(德化)가 가득하고 전 세계에 상제님의 진리가 퍼져나가길 기원합니다. 지난 정해(丁亥)년 한 해 동안 우리 수도인들은 종단의 3대 기본사업을 충실히 실행했으며 3대 중요사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해에 ‘사회복지법인 대순진리회 복지재단’을 설립하여 여주군으로부터 산북노인주간보호센터의 운영을 수탁 받았고, 강천면 가야2리의 복지재단 부지에는 올해 안에 완공을 목표로 노인주간보호시설과 요양시설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주군 세종문 단청공사에 많은 수도인들이 정성스러운 손길을 더해 대순진리회가 펼치는 사회봉사의 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종단의 3대 중요사업의 하나인 사회복지사업을 좀 더 발전시켰다는 데서 그 의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실시된 태안군 기름유출 제거 작업은 수도인들이 대순진리회의 상생 이념을 실천하고 우리의 화합단결된 모습을 재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종단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근간인 체계(體系)가 확립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체계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도심(道心)이고, 그 도심은 위아래의 도인들이 서로 믿고 신뢰하는 데서 이루어집니다. 서로의 마음속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있을 때는 기탄없는 대화로써 풀고 화합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도전님께서 “체계 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이 도를 닦는 것이니 경상애하(敬上愛下)의 융화로 단결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수반들은 위의 임원에 대해 보은(報恩)하는 마음으로 믿고 따라야 하며 위의 임원들은 늘 마음의 문을 먼저 열고 아래 수반들을 자모지정(慈母之情)으로 대해야 합니다. 특히 임원들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아래 수반들의 심복(心腹)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상호간의 믿음이 굳건해지고 진정한 화합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확립된 체계는 어떤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흔들림이 없을 것이고 양위 상제님의 진리가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현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체계 확립에는 상제님의 진리를 지킨다는 수호(守護)의 의미도 깃들어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수호란 우리의 신성한 도장(道場)을 지킴은 물론, 상제님의 진리를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며 체계를 확립하는 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올해에도 모든 수도인들이 상제님의 진리를 바르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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