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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8년(2008)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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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 매화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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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의 울림

 

 

자양 65방면 선감 나은주

 

 

 

천지가 열리는 것을
세상은 모르고 잠이 든 때
관매기터에 모여든
매화의 마음이여

 

 

봉강하는 정성에야
찬바람도 숨죽이고
문득 올려다 본 하늘엔
따스한 상제님의 미소
달무리로 가득하고
신명들의 호기심
별들로 반짝이네

 

 

상제님 가까이 모시는 마음
정성으로 갈무리하여
매화향기로 간직했네

 

 

가슴마다 매화향기 안고
북소리 따라 진군할제
전진고가 울릴 그때엔
내 자리 어디일까

 

 

봉강하는 마음마다
온누리 상제님 덕화 나눌
밝은 빛 내려주소서

 

 

우렁찬 북소리 따라
봉강하는 매화의 울림
짙은 향기로
어둠에 스며들어 저 멀리 퍼져나간다

 

 

 

 

에필로그

 

  1호반 봉강식이 작년 12월 25일에 있었습니다. 봉강식 때 느끼는 감동은 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번 봉강식은 특히나 달무리로 가득한 하늘이 봉강하는 수도인들을 축하해 주는 듯했습니다. 가면 갈수록 공부에 대한 중요함이 수도인들 마음에서 옅어지고 있는 때라 다시금 공부에 대한 중요함을 마음에 다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금강산 토성수련도장의 어느 강사분께 듣기를 여주본부도장은 매화를 볼 수 있는 터라 해서 관매기터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갈매기터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매화를 볼 수는 있지만 아무나 매화의 향기를 맡을 수 없다고 도전님께서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수도가 된 자만이 매화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고….

  그 매화는 다름 아닌 우리 대순진리회 수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각자의 수도에 따라 우리도 모르게 매화의 향기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닐지… 내가 향기도 없는 매화인지, 아니면 짙은 향기를 지녔을지는 바로 나의 수도에 달려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대순진리회 수도인 모두가 차디찬 겨울에도 꿋꿋한 절개로 피어 당당하고 은은하게 퍼지는 짙은 매화향기를 지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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