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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9년(2009)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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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코너 : 두 번의 하계 성지순례... 그리고 첫 번째 동계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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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하계 성지순례...

 

그리고 첫 번째 동계 수련회!

 

 

안평 방면 1조 이지현

 

 

 

  세 번째 수련회 참가였지만 동계 수련회는 처음이라 다른 어느 때보다 마음이 설레고 걱정 되었습니다. 하계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 3박 4일 동안 함께 지내게 될 조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동계 수련회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연이어 진행된 교화시간. 첫 번째 교화시간이 우리 1조의 이재호 선생님의 시간이라 다른 어떤 교화보다 열심히 듣고자 노력했지만 여전히 어려운 교화의 내용은 저를 달콤한 잠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습니다. 첫 번째 교화 시간에는 졸았지만 신나는 화합의 시간엔 누구보다 열심히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조원들과의 진짜 만남… 첫 만남이란 늘 어색함을 동반하지만 몸으로 부딪히면서 만나게 되어 조금은 덜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모임이 진행된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첫째 날이 지나고 둘째 날, 정신없이 기도를 마치고 두 번째 교화 시간이 지나서 어느덧 조원들과 함께하는 도미노 게임이 있었습니다. ‘근하신년 & 도기’를 만들기로 정한 뒤, 도기부분을 맡아 도미노를 쌓았습니다. 한 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큰 사고 없이 멋지게 도기를 완성시켜 나갔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도미노를 쌓는 요령을 몰라 도미노를 잘못 놓게 되는 어이없는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엔딩부분이라 다른 조보다 멋있게 하고 싶었는데, 실수로 인해 완성의 기쁨도 잠시 불안함이 몸을 감싸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멋지게 넘어가는 도미노를 보면서 힘들었지만 성공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조별 분임토론시간, 교화시간에 졸았던 대가로 토론시간 내내 진땀을 흘리며 침묵의 시간을 보내다가 아는 내용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열심히 아는 척하면서 토론에 임했습니다. 부끄럽고,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조금 더 대순에 대해 배우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토론을 통해 느낀 점은 수준별 교화를 통한 토론의 장을 만든다면, 소수가 아닌 다수가 참여하는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련회 셋째 날, 도장을 벗어나 성지를 순례하는 날인만큼 앞의 시간과는 또 다른 설레임을 느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순례의 시간을 좀 더 할애할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장기자랑 시간, 조원들이 밤잠을 줄어가며 연습하는 것을 보면서 대학생들만이 가지는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마음껏 웃을 수 있음에 보는 내내, 참여하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3박 4일. 빡빡한 일정 속에 몸은 많이 힘들었지만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헤어짐이 아쉽긴 하지만 다가오는 2009년의 새로운 만남을 위해 지금의 이 아쉬움은 마음 한구석에 접어두고자 합니다.

  2008년 크리스마스는 아름다운 선물과 멋진 추억을 선사해 준 잊지 못할 최고의 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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