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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2년(2022)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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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회관 소개 : 부전 방면 부산부전회관

부전 방면

부산부전회관



출판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에 있는 부전 방면 부산부전회관을 방문했다. 회관은 주변으로 거제대로와 양정교차로가 있고, 양정역과 가까운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다. 회관 뒤편으로 양정시장이 있고 부산 시청과도 가까운 덕분에 교통이 편리하여 도인들이 왕래하기 쉽다.
  90년대, 부전 방면은 부산에 회관이 있었지만, 대지가 100평 정도여서 방면 도인들이 모두 모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더 넓은 공간이 필요했고 부산 곳곳을 살피며 땅을 구하러 다녔다.


▲ 부산부전회관 항공사진



  얼마 후 금정구에 회관 터를 마련하고 도전님께 말씀을 드렸고 도전님께서 부산에 오셔서 터를 보시더니 “이 자리에 학교를 지으면 좋겠다.  큰 인재들이 많이 나올 거야”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방면 도인들은 회관을 짓기 위해 마련한 터였지만, 학교를 지으라는 도전님 말씀에 종단의 일이 우선이라 생각하여 학교부터 지었다고 한다.
  고등학교를 지을 당시, 그 지역에서 종교재단 학교를 짓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이 있어서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하지만, 개교 일정을 맞추기에 손이 모자라는 것이 안타까워 내수들도 현장에 나가 철근 작업과 자재 운반을 담당했다. 이러한 내수들의 성심 덕분에 고등학교 골조 공사를 석 달 만에 끝내고 개교일을 맞출 수 있었다.


▲ 13층 성화실



① 12층 집회실
② 1층 교화실



  학교 건물이 너무 빨리 완공된 탓에 지역주민이 부실시공이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었다는데 관련 부서에서 검사 나와 건물 벽 두께와 철근 사용량을 보고는 지진에도 끄떡없겠다고 하며 돌아갔다고 한다.
  부전 방면 도인들은 학교를 짓고 난 후 회관건립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한 임원이 반듯하고 평수가 넓은 땅을 추천하였다고 한다. 직접 가서 터를 살펴보니 교통이 편리한 시내에 있는 공장 대지여서 회관 터로 안성맞춤이었다. 더욱이 경매로 몇 차례 유찰이 된 곳이라 순조롭게 구매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우리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옛날에는 산중에 절을 지어야 했지만, 지금은 인존시대라 사람이 많이 사는 곳에 지어야 한다”라고 교화를 들어왔기에 방면 도인들은 도장의 일을 우선으로 하다 보니 좋은 터를 자연스레 마련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오래 기다린 회관인 만큼 공사를 바로 시작할 수도 있었지만 좋은 날을 택하느라 고심했다고 한다.
  2001년 3월 5일에 착공한 회관은 2003년 6월 24일에 완공되었다. 회관의 좌향은 정좌계향(丁坐癸向)으로 600평의 대지 위에 지상 13층, 지하 5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넓은 1층 로비를 방면 도인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또한, 많은 도인이 모이는 장소이다 보니 지하 5층까지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만 층고가 낮아 버스 주차장을 인근에 따로 마련하였다.
  항상 “회관은 상제님을 모시는 곳이니 튼튼하게 지어야 한다”라는 선각분의 말씀에 따라 회관은 기본적으로 H빔 구조에 기둥과 보를 철근으로 보강하여 튼튼하게 지었다. 또한, 건축법상 최대 깊이인 지하 30m까지 터파기하고 건물 내구성 강화를 위해 바닥 콘크리트를 1.5m 두께로 작업하였다고 한다. 워낙 평수가 넓고 두꺼워서 2박 3일간 줄지어 들어오는 레미콘 행렬이 장관이었다고 한다.




① 회관 일주문 옆 소 조형물
② 4층 식당
③ 지하 1층 방앗간



  외부 마감재 역시 우리나라 땅에서 나오는 황등석으로 하여 오래가고 변형이 없어 관리가 쉽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외부에서 바라본 회관은 특유의 장중한 분위기가 멋스럽게 느껴졌다. 건립 당시 회관이 홀로 우뚝 솟아있었지만, 지금은 회관 주변으로 주택지구가 개발되고 아파트와 상가가 줄지어 들어서면서 전형적인 도심지를 이루고 있다.
  회관은 2003년부터 연말에는 양정1동 행복자치센터에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그리고 설과 추석이면 회관 주위 주민들을 방문하여 제주(祭酒)를 나눠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회관에 관심을 보이는 주민들이 많으며 회관에 김치를 보내주는 주민들도 있을 만큼 관계가 좋다고 한다.
  부산부전회관은 건립된 이후 방면이 많이 늘면서 ‘부전 방면 사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터뷰의 마무리에 금정선감은 대순진리회는 참된 사람을 만드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그와 같이 되도록 방면 도인들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부산부전회관이 많은 참도인이 나오는 곳이 되기를 기원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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