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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소식 :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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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시행       2014 갑오년(청마의 해) 정월 대보름(2월 14일)을 맞아 오후 5시 40분경, 여주본부도장 미니주차장 아래 공터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여주본부도장 원장과 각 부서장 그리고 여러 수도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였다. 달집태우기에 앞서 풍물팀은 준비해 온 공연으로 흥을 돋우었고, 참여자들은 소원을 적은 종이를 달집에 매달고 소원을 빌었다. 참석한 지역주민도 소원지를 달집에 매달고 풍악을 즐기며 함께 음복도 하였다. 달집태우기는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세시풍속으로 ‘달집 사르기’라고도 한다. 대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짚, 솔가지, 땔감 등으로 기둥을 덮고 달이 뜨는 동쪽에 문을 내서 달집을 만드는데, 그 속에 짚으로 만든 달을 걸고 보름달이 뜰 때 풍악을 울리며 달집을 태운다. 달집이 고루 잘 타오르면 그해 농사는 풍년, 도중에 꺼지면 흉년이 드는 것으로 점쳤다. 또한 달집 속에 넣은 대나무가 불에 타면서 터지는 소리에 마을의 악귀들이 달아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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