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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4년(2014)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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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종학과 문화답사 소감문 : 대순종학과 문화답사를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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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종학과 문화답사를 추억하며
 

대순종학과 2학년 임정화

 
  중간고사를 마치고 2박 3일간의 대순종학과 문화답사에 참여했다. 첫날 금요일은 오후강의가 있는 학우들을 기다려 저녁에 출발했다. 여주본부도장 버스 1대에 36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 선배님들 그리고 교수님 두 분과 함께 강원도에 있는 금강산대순진리회토성수련도장에 도착했다. 읍배를 드린 뒤 휴양소에서 짐을 풀었다. 큰 방 하나에 다들 자리 펴고 누워 담소를 나누었다. 다음날 장기자랑에서 선보일 춤에 대한 안무를 준비하는 팀도 있었고, 휴양소 목욕탕에 씻으러 가는 팀, 새벽 어시장 장을 보기위해 일찍 잠자리에 드는 팀 등등 다음날 일정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모두 쉬이 잠들지 못하는 첫날이었다.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식사 후 한복을 입고 영대를 참배했다. 미륵불에도 읍배를 드리고 도전님 능소에도 배례를 올렸다. 그리고 토성도장 총무부장의 인솔 하에 종각, 숭도문, 포정문, 심우도, 뇌화고, 금강산 제1봉 신선봉, 신천 호한바위 등등 도장 구석구석을 두루 돌아보면서 교화를 들었다. 도장을 한 바퀴 돌고 휴양소 2층 강의실에서 한층 심도 깊은 교화를 들었다. 우리는 다시 짐을 꾸려 버스에 싣고 준비해주신 점심을 먹고 도장을 나섰다.
  다음 엠티장소인 양양 펜션으로 향했다. 짐을 풀고 양양 바닷가로 나왔다. 그곳에서 우리는 두 분 교수님을 중심으로 해원팀과 보은팀으로 나누어 여왕벌 피구경기를 했다. 저녁메뉴를 상품으로 걸고 경기를 했는데, 팀 자체적으로 자장면을 걸고 경기했던 해원팀이 보은팀을 이겨 우승했다. 열정적으로 하다 보니 다친 학우도 있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어울렸던 화합의 시간이었다. 특히 다들 바닷물에 발만 담그고 머뭇거리며 교수님을 노렸지만, 생각보다 싸늘한 가을 날씨에 아무도 나서질 못하고 있을 때였다. 그 때 두 남학생이 갑자기 바다에 뛰어 들었다. 3학년 선배들 이었다.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에 조금은 당황했지만 우리 모두에게 재미있는 추억의 선물이 되었다. 두 선배님의 희생으로 즐거웠던 물놀이를 마치고 펜션으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바로 펜션 앞마당에서 장기자랑으로 흥을 이어갔다. 상금을 걸고 학년별로 준비했던 춤을 선보였는데, 쌀쌀한 날씨를 잊을 만큼 열정적인 무대였다. 배가 고픈 남학생들은 새벽시장에서 사온 각종 해산물을 숯불구이하고 여학생들은 밥과 반찬을 준비했다. 화합의 시간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모두 함께 이야기꽃을 피웠고 노래자랑도 하며 추억의 밤을 만들었다.
  셋째 날은 모 외국잡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선정된 강릉 선교장으로 향하였다. 화창한 날씨에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선교장의 한옥은 참 멋스러웠다. 우리는 그 지붕 아래에서 함께 어울려 사진을 찍기도 하고, 손때 묻은 옛 물건을 감상하기도 했다. 단체사진을 찍고 나머지 답사를 마친 뒤 점심을 먹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본부도장에서 지원해주신 덕분에 횟집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싱싱한 회를 실컷 먹고 횟집 앞 바닷가에서 갈매기를 쫓으며 마지막 흥을 즐겼다. 그리고 학교로 가기 위해 아쉬운 발걸음으로 버스에 올랐다.

 
 
 
  학교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담소도 나누고 눈을 붙여 잠을 청하기도 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많이 밀리고 시간이 지체되었다. 조금씩 피로와 짜증이 밀려왔다. 그 때 소감 한마디 시간을 가졌는데, 모두 얼마나 말을 잘 하던지 소감을 들으면서 공감도 하고 웃기도 참 많이 웃었다. 
  나는 이번 답사동안 여러 부분에서 감사함을 느꼈다.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잠자리 그리고 버스를 지원 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 준비하느라 애쓴 운영위원들과 교수님께 대한 감사함, 특히 이 모든 은혜에 덕화를 내려주신 상제님에 대한 감사함이다. 앞으로 계속 이 행사가 이어져 우리 학과의 단합과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끝으로 나에게 이번 답사는 대순진리회의 도우로서 또 대순종학과의 학우로 만난 우리의 소중한 인연과 운명을 돌아보는 귀중한 체험이자 잊지 못할 추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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