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연합회 2기 활동을 시작하며 - 대순회보 93호 대학생코너

대순139년(2009)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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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코너 : 대진연합회 2기 활동을 시작하며

대진연합회 2기 활동을 시작하며

대진연합회 2기 회장 김의성(대진대 대순종학과)

어느덧 따뜻한 햇살이 감도는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봄이 찾아오게 되면 만물이 새롭게 싹을 피우듯이 대진연합회도 새롭게 거듭나야 할 시기라고 여겨집니다. 그동안 1기 운영진들은 모임의 목적, 성격, 방향성 등을 새롭게 설정하여 다시 시작하는 대진연합회의 모습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에 현제 2기 운영진은 그동안 만들어 놓은 커다란 밑그림을 좀 더 구체화시키고 있습니다. 구성원 모두가 의기투합하여 대순진리회를 널리 알리고 대학생들의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해보고자 합니다.

대진연합회는 대학생 동계수련회, 성지순례, 『대순회보』 등을 통해 연합회의 발족과 활동내용들을 수도인(특히 대학생 수도인)들에게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2기 운영진은 대진연합회에 회원들이 함께할 수 있는 몇 가지 모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려, 여주본부도장에서 매달마다 정기총회 및 학술부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기총회는 회원들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활동입니다. 그래서 대진연합회의 크고 작은 일은 모두 정기총회를 거쳐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가피하게 참석할 수 없는 회원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저녁에 마다 온라인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진연합회 카페’라는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연합회 활동에 대한 진행사항을 회원들에게 공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기총회 및 온라인 회의, ‘대진연합회 카페 활동’은 연합회 회원들의 생각과 의견을 중요하게 여기며, 이런 활동들은 회원들의 원활한 소통과 더불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6회째를 맞이한 학술부모임은 학생들이 대순사상을 바르게 이해하고 수도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은 대순사상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이 부족하기에, 토론하고 이야기하며 나온 의문점들은 교무부에 자문을 구해서 배우고 있습니다.

현재 2기 연합회 운영진들은 ‘대진연합회 리더십 프로그램’의 준비를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순사상을 사회의 다양한 리더십 및 자기개발 프로그램에 응용하는 것입니다. 운영진은 이 행사를 위해 성심을 다할 각오가 되어있으며, 착실히 준비한다면 아마도 3기 운영진 초기에 구체적인 내용들이 구성되어 이 행사에 대한 홍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대진연합회는 산북노인주간보호센터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외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입니다. 점차 대진연합회가 우리 종단의 대내외 활동에 참여하고 그 범위를 확대하여, 대학생 수도인들의 패기와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나는데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2007년 대학생 하계성지순례에 참여하면서 대진연합회를 알게 되었고 그 때 인연이 된 학생들이 지금까지 대진연합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진연합회 활동을 하고 있는 이유를 스스로 생각해 보자면 무엇보다도 ‘내가 좋아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무엇이 좋은가 물어본다면 ‘다양성’이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양성’은 항상 주위에 존재하지만 그것을 수용하고 받아드릴 수 있는 사고가 부족하다면 앞으로의 자기 발전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진연합회에서 그 다양성을 엿볼 수 있어서 그래서 학생들이 이 모임을 통해서 다양성이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어떻게 하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할 수 있을까?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바른 길인가? 일을 이루기 위해서 과연 무엇이 부족한 것인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대진연합회가 상제님의 뜻에 부합하는 활동들을 해나갈 것입니다.

2009년 저희 2기 운영진들의 포부가 있다면 그것은 대진연합회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대진연합회 구성원들이 사회를 선도해 나가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길러 대순진리회를 알리는데 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아직은 대진연합회가 활동함에 있어서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기에, 대학생들의 참여와 더불어 각 방면에 임원분들의 많은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다는 말씀 드리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