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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4년(2014)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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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종학과 문화답사 소감문 : 대순종학과 문화답사에서 깨달은 ‘감사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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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종학과 문화답사에서 깨달은 ‘감사하는 마음’
 
 

대순종학과 1학년 강다현 

 
 
 
  어느 멋진 가을, 10월 25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대순종학과에서 토성수련도장 참배 및 문화 답사 MT를 다녀왔습니다. 입학하고 쉴 틈 없이 바쁘게 보내왔던 것들을 보답이라도 받은 것 마냥 아주 감동적이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대순종학과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1학기 학술답사를 다녀왔었지만, 그때는 대순종학과 교수님과 선배님들을 잘 몰랐던 탓에 조금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순종학과 선배님, 동기들을 그동안 자주 봐온 탓일까? 이번 MT는 좀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된 거 같아 더욱 즐거웠습니다.
  MT를 떠나는 당일, 수업을 끝마치고 토성도장으로 출발하는 버스에 부랴부랴 오르기까지 너무 설레었습니다. 대순종학과 교수님과 선배님들, 동기들과 익숙해진 만큼 함께 떠나는 이번 여행에서 기대하는 바가 컸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길고 길었던 버스 이동 시간이 아주 짧은 시간처럼 느껴질 정도로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덕분에 그동안 쌓인 피로도 잊은 채 금방 토성도장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토성도장 내에 있는 휴양소에서 짐을 풀고 간단한 전달사항을 들은 후 꿀 같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둘째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영대에 올라가서 7시 기도를 모시고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도장에 계신 종사원분들께서 정말 맛있는 아침밥을 준비해 주시는 것을 보고 저희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아침밥을 배불리 먹은 뒤, 우리는 토성도장 참배와 견학을 했습니다. 항상 참배는 방면을 통해서만 하였기에 교수님과 선배님, 동기들과 참배를 하니 기분도 남달랐습니다. 다들 고운 한복을 입고 한자리에 모인 모습을 보고 선남선녀가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대 배례를 한 후, 미륵불에 읍배를 드리고 도전임 능소에 차례대로 배례를 드렸습니다. 도전님 능소에서 이렇게 가까이 배례를 드리는 것은 처음이어서 신기하기하고 큰 복을 받은 것 같기도 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도장 참배를 모두 마친 뒤, 토성도장 총무부장께서 직접 도장을 견학시켜 주셨습니다. 총무부장께서는 대순종학과가 생기고 처음으로 토성도장에 참배 왔다는 말씀을 하시며 만약 도전님께서 살아 계셨으면 아마 “참 잘한다.”라고 말씀해 주셨을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도전님께서 대순종학과 학생들을 정말 많이 아끼셨구나 하는 마음에 가슴이 뭉클해 졌습니다. 총무부장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는 동안, 도전님께서 대진대학교를 세우시고 대순종학과를 만드셨기 때문에 우리가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심고를 드렸습니다. 이번 참배를 계기로 1년에 한 번쯤은 대순종학과에서 도전님 능소에 배례를 드리러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참배가 끝나고 다음 목적지인 양양 펜션으로 이동하기 위해 토성도장을 떠나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도장에 있는 동안에는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우리가 MT를 온 것이 실감 나지 않았지만, 다음 목적지인 양양 펜션에 도착하고 나서는 ‘아! 내가 진짜 MT에 왔구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과 우리는 바다로 나가 여러 가지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박용철 교수님과 이경원 교수님을 필두로 한 여왕피구에서는 교수님 두 분의 운동신경을 비롯해 선배님들의 친근한 모습을 새로 보게 된 계기가 되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바닷가에서 돌아와 배부르게 먹은 고기와 생선구이들, 이어지는 학년별 장기자랑은 대학생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학년별 장기자랑에서는 저희 13학번 학우들이 모두 함께 춤을 추었습니다. 저희 학번은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있어서 함께 어울리기 어려운 부분도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대순종학과 MT를 통해 함께 춤을 추며 세대를 뛰어넘는 교감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저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강릉에 위치한 선교장에 들렀습니다. 무려 300여 년 동안 보존이 되어온 유형문화재로 그간의 역사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웅장한 모습의 전통가옥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웅장한 모습의 전통가옥에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이 더해져 더욱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선교장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 문득, ‘우리가 이렇게 좋은 것을 보고 맛있는 것을 먹고 다니는 이면에 대순종학과를 위해 물심양면 힘써주시는 분들의 노고가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전님께서 대순종학과를 만드신 것과 같이 그 유지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부족함이 많은 우리 대순종학과의 학생들을 위해 편안한 자리와 식사를 만들어 주셨던 토성도장 종사원분들과 뜻 깊은 교화를 많이 해주신 토성도장 총부부장의 모습이 언뜻 스쳐 지나갔습니다. 이번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느꼈고, 그것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더욱더 열심히 수도하고 공부와 학과 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이번 대순종학과 참배 및 문화답사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잘 다녀오도록 도움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리며 많은 교훈과 추억을 얻을 수 있었던 이번 대순종학과 MT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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