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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2년(2012)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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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사연 : 안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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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박용수

 

  안녕하십니까? 저는 순간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고 현재 안동 교도소에 수용되어 있는 박용수입니다. 그동안 저는 같이 생활하고 있는 ○○○란 친구를 통해 우송되어 오는 『대순회보』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건성건성 읽던 회보가 어느 순간부터 정독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매달 『대순회보』를 기다리곤 한답니다.

  물론 저는 대순진리회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이제까지 세상의 어떤 종교도 받아들이지 않았던 무신론자였습니다. 저는 스스로 자만에 빠져 세상에서 제가 제일 잘난 줄 알고 우쭐대며 살았었지요. 그러던 중 2007년 여름, 잘못된 행동으로 8년이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 후 사랑하던 한 사람을 떠나보내며 실연의 아픔을 견디지 못해 자살이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저는 지금까지도 자살유발자란 달갑지 않은 꼬리표를 달고 직원들의 감시 속에서 생활하는 못난 놈이랍니다.

  이런 저에게 『대순회보』는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귀한 보물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기본적인 교리도 모릅니다. 누구도 제게 알려주지 않았으니까요. 그저 회보를 보고 조금씩 알아갈 뿐이지요.

  저란 존재를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메마른 인생에 고마운 단비를 내려준 대순진리회에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이 글을 올립니다. 부족함이 많더라도 욕하지는 말아 주십시오. 그럼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2012년 7월 29일 안동에서 박용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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