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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2년(2012)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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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님 훈시 : 인존시대 (人尊時代)를 열자

인존시대(人尊時代)를 열자

 

 

『대순회보』 1호(1983. 7. 25)

 

  현대사회는 어느 때보다 급변하는 시대이다. 인간의 심성도 급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간성의 각박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인간의 본성을 잃은 현대인의 마음은 황폐해 가고 있으며 인간불신, 정신부재, 도덕타락의 현상이 날로 더해 가고 있다.

 

  인간이 인간을 믿지 못하는 시대, 사람이 사람 대우를 못 받는 세상이 되고 만 것이다. 상제께서는 일찍이 인존시대를 말씀하셨다. 이 세상에 가장 귀한 것은 하늘도 아니고 땅도 아니며 인간이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이러한 가장 존귀한 인간이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고 있는 상황을 이미 상제께서는 꿰뚫어 보시고는 예시한 바 있다. “선천에서는 인간 사물이 모두 상극에 지배되어 세상이 원한이 쌓이고 맺혀 삼계를 채웠으니 천지가 상도(常道)를 잃어 갖가지의 재화가 일어나고 세상은 참혹하게 되었도다.”(공사 1장 3절)고 밝혀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의 주변은 날로 불상사가 더해가고 살육의 쟁투 또한 그칠 날이 없다.

 

  이러한 세상을 바로잡고 건지기 위해 우리의 종단은 생겨난 것이다. 상제께서는 또 “내가 천지의 도수를 정리하고 신명을 조화하여 만고의 원한을 풀고 상생(相生)의 도로 후천의 선경을 세워서 세계의 민생을 건지려 하노라.”(공사 1장 3절)고 말씀하셨다. 상제께서는 세계인류를 광구하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고, 이 세계를 위해 대순공사를 하신 것이다. 오늘의 우리는 상제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존재한다. 이런 입장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자각 있는 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첫째 우리는 상제님의 가르침대로 원을 짓지 말고 지은보은(知恩報恩)의 실천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 종단의 특징은 실천 도덕에 있다. 우리는 서로 사람을 높여주고 상극하지 않으며 서로 상생하며 협동하고 품었던 원을 풀게 하여 은혜를 입었으면 보은하도록 해야 한다. 상제께서는 공을 들여 어렵게 태어난 인생을 헛되게 보낼까 봐 잠시도 쉬지 말라고 일깨워 주셨다.

 

  둘째는 언행을 잘 가져야 할 것이다. 상제께서는 언덕을 잘 가지기를 당부하셨다. 남을 비방하거나 시비를 말함이 곧 척을 짓는 원인이 된다고 하셨다. 화와 복은 언제나 내 자신의 언행에 의해 일어난다는 원칙을 우리는 옳게 깨우쳐 실천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셋째는 마음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 인간의 마음은 언제나 사심에 빠질 위험이 있다. 모든 죄악의 근원이 내 마음을 속이는 데서 비롯되므로 사욕을 누르고 공명지대한 도심을 드러내도록 힘써 나가야 할 것이다.

 

  넷째 수도에 열중하자. 수도는 상제님의 말씀에 나의 심신을 적중토록 일심하는 데 있다. 우리는 새로운 도덕과 윤리를 세우는 역사적 사명을 다해야 한다. 수도는 바로 이 같은 사명의 본바탕이 된다. 그러므로 성·경·신(誠·敬·信)을 수도의 요체로 삼고 무자기를 근본으로 하여 항상 자신을 비추어 깨달아 나가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우리들의 값진 실천이 보국안민과 정신개혁, 인간개조의 길임을 거듭 당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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