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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24년(1994)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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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문단 : 참도인이 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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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도인이 되기 위하여

 

도인이라는 의식과 대순의 깊은 뜻을 알고 받들어야

 

               

방한일 <교무ㆍ잠실12방면>

 

  크고 무시무시한 도(道)라는 건 통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것이고 감히 도가 뭐라 논하지도 못하겠기에 인간이 소우주라 하였고 모든 근본이 된다는 사람의 마음이 있기에, 도와 통하는 길은 마음을 잘 닦는 길이라 생각해본다.

  이것 또한 닦아 나아갈수록 멀게만 느껴지며 나는 수도인이라는 자각(自覺)도 못하니 참 도인이 어떤 모습인가 생각케 한다. 멀고도 가까운 것은 마음에 있다 하지만 심적, 육체적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니 어찌 가깝다 할 수 있으며, 공경(恭敬)을 다하지 못하고 어찌 상제님의 뜻을 마음에 둘 수 있을 것이며, 신독(愼獨)이라 하여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짐이 없도록 몸가짐을 삼가고 자기만이 아는 자기 마음속의 변화에 조심하여 잡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도를 구하는 수도인으로써 남이 안 본다 하여 마음과 몸가짐이 흩어지고 마음의 변화를 알지 못하고 안다 해도 움켜잡지 못하고서야 기도 모시고 수련한다 하며 무슨 소용이 있고 정성 들여 본들 지극정성이 못되니 그 마음이 하늘에 닿아 구하고자 하는 것을 얻을 수가 있겠는가 생각해본다.
  상제님의 덕을 펼치기 전에 내가 알고 가야 되는 길은 수도인이라는 의식 있는 정신과 대순진리의 참되고 깊은 뜻을 알고 받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선각의 말을 잘 들으면 신통 한다고 했다. 알면서 고치지 못하는 자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알고만 가면 아는 것으로 끝나고 닦아 가면 깨달음으로 내 것이 되어 남는다고 생각한 이것, 지금까지 느낀 거라곤 이것 하나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수도인은 대순진리회 종지인 음양합덕 · 신인조화 · 해원상생 · 도통진경에 이르고자 열심히 걷고 닦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보고 들으며 배워온 생각이건, 거짓이 없는 참된 마음이건 활인공덕(活人功德)의 중요성은 누구나 안다고 본다. 하지만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는 확신이 없다면 그 마음이 진실이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의 · 식 · 주가 치우침이 없이 공정하지 못하여 점점 인심이 각박해지고 이기적인 마음만 자라고 있으니 내가 진정 수도인이라면 분별 있는 안목을 갖추어야 될 것이며, 믿는 마음이 부족하면 참된 배움의 길로 인도하겠다는 마음만이라도 갖추어 포덕에 임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이 수도에 도움이 있는 내용이라면 기쁠 것이고 나를 다시 돌이켜 볼 수 잇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참을 알게 하고 덕을 펼 수 있게 가르쳐 이끌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내가 할 일을 다 못하고 부족하여 나약한 모습만 보여드려 죄송스러움에 고개들 낯이 없지만 자꾸 움츠러드는 마음을 활짝 펴 상제님의 뜻을 받들고 도주님 법을 따르는데 한치의 부족함이 없도록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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