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 강세일을 맞으며 - 대순회보 43호 대순문단

대순124년(1994)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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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문단 : 상제님 강세일을 맞으며

상제님 강세일을 맞으며

상제님의 강세는 원시의 모든 신성 · 불 보살들의 하소연으로 이루어졌다. 상제님이 아니시면 진멸지경에 처한 현세를 고칠 수 없으므로 그분들은 간절한 호소를 올렸던 것이다.

오늘날의 현실에 눈을 돌려보자. 우리들 주변을 맴돌고 있는 뉴스의 주제는 하나로 귀일 된다. 병에 관한 것이다. 모두가 병들어 있다. 천하개병(天下皆病)의 상황이다. 무도(無道)가 극치에 이르러 충 · 효 · 열(忠孝烈)이 사라지고 있다. 이것을 어찌 인간의 삶이라 할 수 있는가. 우리들 인간을 존재케 해주는 가장 기본적 강륜인 충효열이 없어질 때 세상은 갈 곳을 모르고 혼란스럽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속에서도 상제님의 강세가 있으셨기에 온 우주는 생(生)할 길을 찾게 되었다. 세상 대병의 약을 상제님께서 갖고 오신 것이다. 우리들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대순(大巡) 하신 진리(眞理) 안에서 인륜을 배우고 상제님의 덕화를 널리 펼치며 수도에 매진하는 것이 후천선경에 가는 길임을 알고 있다. 상제님께서 강세하신 뜻을 새겨 무도 세상을 밝게 비춰 윤리도덕을 심어주는 대도의 일꾼으로서 우리의 각오를 재삼 되새기고 성지우성(誠之又誠)하여 포덕천하의 대업을 초지일관 이뤄야겠다.

상제님의 강세일을 맞으며 다시 한번 온 우주에 평화가 정착되고 모든 인류사회에 해원상생 대도의 진리가 구현되어 온 인류가 안락한 삶을 누리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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