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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9년(2009)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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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학생회 : 나의 첫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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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CAMP

 

 

지도교사 강영옥(영월6 방면)

 

 

 

  나의 첫 캠프!

  도장에서 캠프를 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부터 지도교사로 꼭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방면회관에서 근무를 하며 늘 염원했습니다. 드디어 8기 지도교사로 2009년 겨울캠프를 함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도교사 연수와 캠프를 하며 보낸 40여 일 동안 전 다른 세상을 만난 듯 했습니다. 수도인으로서는 해보기 어려운 많은 일들을 하였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얻게 되는 값진 선물들을 한아름 안고 돌아 왔습니다.

  매 캠프 입소식사에서 단장님은 “캠프는 마법과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캠프 입소식 때 어리둥절 무표정한 아이들이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퇴소식을 할 때쯤이면 모두 밝게 변해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캠프의 마법에 걸렸습니다. 지도교사연수를 시작할 때는 경직되었고, 연수과정을 따라가기 바빠 정신없기만 했는데 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은 밝아지고 항상 입가에는 미소를 머금고 있었습니다. 여섯번의 캠프를 거치며 아이들과 만나고 헤어짐의 과정을 통해 제 마음은 따뜻해져 있었습니다.

  캠프기간은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신을 반성하고 고쳐나가는 것이 수도인으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발전 없이 제자리만 맴도는 저였습니다. 제가 수도하고 있는 곳을 벗어나 있으니 지난날과 제 자신이 보이기 시작하고 또 캠프를 하며 제게 부족한 점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지 못한 것들을 동고동락한 다른 선생님들에게 배우며 이제야 수도인의 기본자세와 마음가짐을 바로 세운 것 같습니다.

  40여 일 동안 달콤한 캠프의 마법에서 깨어나 이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캠프를 통해 얻은 건, 사랑, 따듯함, 웃음, 열정입니다. 또한 많은 반성을 통해 부족한 제 자신을 이제야 제대로 보게 되었고, 그 부족함들을 채워가며 열심히 수도해야겠다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저의 수도생활의 전환점이 된 캠프를 올 수 있게 해주신 방면 수임선감께 감사드리며, 캠프를 와서 마음을 바로 세울 수 있게 해주신 캠프 관계자 분들께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지도교사로서 터무니없이 부족한 저를 학생들 앞에 당당히 설 수 있게 만들어 주신 운영진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순캠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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