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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39년(2009)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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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典經』용어 : 『典經』 용어 : 길품 ~ 농판

『典經』 용어

 

 

글 교무부

 

ㆍ길품 : 교법 3장 14절/249쪽.

남이 갈 길을 대신 가주고 삯을 받는 일.

 

 

ㆍ낙서(洛書) : 공사 1장 30절/109쪽.

우(禹)임금이 홍수를 다스릴 때 낙수(洛水 : 낙양의 남쪽에 위치한 황하의 지류)에서 나온 신귀(神龜 : 신령한 거북이)의 등에 쓰여져 있었다는 문(文). 여기서 문은 무늬[紋]를 뜻한다고 한다. 우임금은 이것을 보고 천하를 다스리는 대법(大法)인 홍범구주(洪範九疇)를 지을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송(宋)대의 소옹(邵雍)은 낙서를 우측과 같이 도상화하였다.

 

ㆍ낙운성시(落韻成詩) : 행록 1장 17절/6쪽.

불러주는 운자(韻字)을 받아 시(詩)를 지음.

 

 

ㆍ낙인(烙印) : 공사 2장 9절/117쪽.

쇠붙이로 만들어 불에 달구어 찍는 도장. 목재나 기구, 가축 따위에 주로 찍는다.

 

 

ㆍ난경(難境) : 행록 4장 37절/72쪽.

어려운 상황이나 처지.

 

 

ㆍ난법난도(亂法亂道) : 교법 1장 33절/226쪽.

법을 어지럽히고, 도를 어지럽히는 것.

 

 

ㆍ난산(難産) : 제생 42절/308쪽.

순조롭지 아니하게 아이를 낳음. 또는 그런 해산.

 

 

ㆍ난타(亂打) : 행록 3장 2절/27쪽. 3장 10절/31쪽.

마구 때림.

 

 

ㆍ남(南) 삼도(三道) : 행록 3장 12절/32쪽.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를 일컫는 말.

 

 

ㆍ남조선(南朝鮮) : 권지 1장 11절/265쪽. 예시 14절/314쪽. 예시 50절/326쪽. 예시 71절/334쪽.

조선 후기에 널리 퍼진 민간신앙으로서 이상향의 세계를 말함. 조선의 민중들은 밖으로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외환(外患)을 겪고 안으로는 관리들의 학정에 따른 내우(內憂)에 끊임없이 시달리자,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나 지극히 복된 낙원세계에 살기를 갈망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진인(眞人)이 나타나 고통 받는 민중을 이상세계로 인도할 것’이라는 민간신앙이 생겨났는데, 그 이상세계라는 것이 곧 ‘남조선’이다. 조선 후기에 들어서는 유토피아를 꿈꾸는 이 사상을 바탕에 두고 몇몇 비밀결사가 조직되기도 하였고, 나아가서는 이의 실현을 성취하려고 하는 농민운동이 전개되기도 하였다. 갑오농민전쟁에 참여한 동학군들도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었는데, 특히 동학군의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김개남(金開南)은 원래 이름이 김기범이었으나 ‘남조선을 개벽한다’라는 뜻으로 김개남으로 바꾼 것이라고 한다.

 

 

ㆍ남존여비(男尊女卑) : 교법 1장 68절/233쪽.

(사회적 지위나 권리에 있어서) 남자를 여자보다 우대하고 존중하는 일.

부권(父權) 중심의 가족제도가 확립되면서 시작된 남존여비 풍조는 조선시대 유교가 국가의 기본 이념으로 자리 잡으면서 강화되었다. 당시의 여성은 어려서부터 칠거지악(七去之惡)ㆍ삼종지의(三從之義)ㆍ부창부수(夫唱婦隨)ㆍ여필종부(女必從夫) 등을 교육받아 남성을 존대하고 여성 스스로를 낮추는 것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되었다. 사회적으로도 여성이 출가하면 호적에는 친가(親家)의 성씨만 오를 뿐 이름이 없고, 나라에서 호적을 편성할 때에도 여성은 빠지는 일이 많았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그릇 한 죽도 셀 줄 몰라야 복이 많다.”, “여자와 사기그릇은 내돌리면 깨진다.” 등의 속담은 이러한 현실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여자에 관한 호칭인 ‘안해’ 역시 ‘집안’에 해당하는 용어로서 규방에서의 침선, 방적, 육아, 세탁, 음식조리 등을 평생 임무로 삼는다는 뜻에서 비롯된 말이다. 즉, 안에 있으면서 세상과 격리되고 오직 남성을 위하여 감금과 똑같은 상태에 놓일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부득이 외출할 경우에는 해가 진 뒤인 저녁 8시부터 10시 사이에 다녀오고, 그것도 쓰개치마를 쓰거나 가마를 타고 출입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조선시대 말까지 부녀자는 일생 동안 내방에 갇혀 살며 그 인격을 인정받지 못했으니, 부부관계도 평등ㆍ우애의 인간관계로 성립,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지배ㆍ복종의 종적관계로 유지되어 왔던 것이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이런 남존여비 사상이 우리나라에 깊게 뿌리내린 시기는 17세기 중반 이후라고 하는데, 고려시대와 조선 초기만 해도 딸은 상속에서 차별대우를 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부모의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고 한다.

 

 

ㆍ납월(臘月) : 교운 2장 24절/196쪽.

음력 섣달(12월)의 다른 이름. 이 달에 납향(臘享 : 한 해 동안 지은 농사 형편과 그 밖의 일들을 여러 신에게 고하는 제사)을 행하므로 납월(臘月)이라고 부른다.

 

 

ㆍ내림(來臨) : 권지 1장 29절/274쪽.

왕림(枉臨). 찾아옴을 높여 이르는 말.

 

 

ㆍ노방(路傍) : 권지 2장 7절/278쪽.

길의 옆.

 

 

ㆍ노영(露營) : 행록 3장 25절/39쪽.

야외(野外)에 쳐 놓은 천막.

 

 

ㆍ논어(論語) : 교운 2장 53절/215쪽.

유교의 경전인 사서오경(四書五經)의 하나. 공자(孔子)의 언행, 공자와 제자ㆍ제후 등과의 문답, 제자끼리의 문답 등을 모아서 엮은 책으로 7권 20편으로 되어 있다.

『논어』의 문장은 공자가 말한 것을 그대로 기록한 것이므로 체계적이지는 않다. 그러나 『논어』는 『효경(孝經)』과 더불어 한(漢)나라 이후에 지식인의 필수 서책이 되었다. 특히 주희(朱熹 : 1130~1200, 주자)가 『사서(四書)』로 추존(推尊)하고, 『논어집주(論語集註)』(『신주(新註)』라고도 한다)를 저술한 후에는 이것이 널리 읽혀졌다. 한국에도 일찍부터 도래(渡來)되어 한학(漢學)의 성행으로 널리 보급되고, 국민의 도덕사상 형성의 기본이 되었다.

 

 

ㆍ농판(弄―) : 행록 4장 14절/60쪽. 예시 47절/325쪽.

1. 실없는 장난이나 농담이 벌어진 자리. 또는 그런 분위기.

2. 실없고 장난스러운 기미가 섞인 행동거지. 또는 그런 사람.

3. 멍청이(전남방언). 예) 저 농판 같은 놈.

 

 

 

 

※ 참고문헌은 매호마다 출처가 반복되어 기재될 수 있는 관계로 연재가 끝난 후 실을 예정입니다. 혹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교무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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