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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4년(2014)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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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 부평방면 봉사활동 인터뷰

부평방면 봉사활동 인터뷰
 
 

연구원 김현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종단의 3대 중요사업을 실천하고 있는 방면들이 있다. 그 중 부평방면에 인터뷰를 요청하였다. 처음에는 당연한 일을 하였을 뿐이라며 극구 사양을 하였으나, 여러 번의 요청 끝에 부평1 방면의 양명모 교감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부평방면은 3대 중요사업 중에서 사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거리청소 봉사활동을 11년째 실행하고 있다. 다음의 내용은 양명모 교감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1998년에 회관건물을 짓고 나서 뭔가 종단의 3대 중요사업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해보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다양한 의견들 중에서 회관주변 쓰레기 줍기와 청소를 하여 봉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2003년 4월부터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봉사에 참여하는 인원은 어느 정도 되나요?
  처음에 도장에 올린 기록을 보니 35명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인원의 변화가 있어서, 상황에 따라 인원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현재는 많을 때는 약 100여 명 정도 참석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한 달에 한 번씩 하고 있습니다. 봉사 활동하기로 한 날에 비가 오거나 회관 치성이 겹칠 때를 제외하고는 빠지지 않고 하였습니다. 회관 주변 반경 1~2km 주변을 청소합니다. 처음에는 2시간 정도 걸렸는데, 요즘은 1시간 30분이면 끝납니다.
 
봉사활동 할 때 지역주민의 반응은 어떤가요?
  처음에는 교회에서 나온 줄 알고 “어느 교회에서 나왔어요?”라고 하셔서 교회가 아니라 대순진리회에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회관의 위치도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회관위치를 설명하다보니 건물에 현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반응으로는 봉사활동을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도인들이 자녀와 함께 봉사 활동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가족들이 다 같이 하는 모습을 보며 지역주민들이 더 좋은 시선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대순’이라 적혀 있는 모자와 남색 조끼를 맞추었는데 그렇게 맞춰 입은 모습이 깔끔했는지 지역주민들이 보기 좋다고 하였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상도 받으셨다던데 무슨 상인가요?
  이 이야기를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주변 쓰레기 줍기를 할 때 동사무소에 이야기하고 합니다. 어느 날부터 동사무소에서 쓰레기봉투를 지원해주셨고 봉사 활동을 할 때마다 가끔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계속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서인지 동사무소 소장이 저희의 활동을 중랑구청장에게 이야기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07년과 2011년도에 중랑구청장이 주는 감사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법인 자광재단에서 하는 대보름 어르신들 축제가 있는데,  거기에 저희가 음료수를 기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일을 높게 평가하고 고맙게 여긴 자광재단에서 2009년도에 감사장을 또 주었습니다. 저희는 그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였는데 감사장까지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계획이라고 말하기는 좀 어렵습니다만 꾸준히 해오던 대로 열심히 해나가는 것이 계획입니다.
 
  이렇게 양명모 교감과 인터뷰하는 동안 내심 놀랐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시간인데 무려 11년 동안이나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는데도 당연한 일을 하였을 뿐이라고 이야기하셨다. 봉사활동으로 상을 수상한 것을 이야기하실 때도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다면서 부끄러워하셨다. 겸손하고 순수한 모습에 ‘아! 역시 수도인이시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부평방면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하는 방면도 다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소년소녀 가장을 도와주시는 분들도 꽤 있었다. 이와 같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종단의 3대 중요사업을 실천하는 분들로 인해 대순진리회가 좀 더 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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