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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있는 풍경 : 감사와 행복의 이중주
감사와 행복의 이중주
연구원 김대현
“행복은 내가 이미 행복한 존재라는 사실을 자각해가는 과정입니다.” 뜬금없는 말 같지만 이것은 행복의 근원에 대한 성찰의 말입니다. 우리는 흔히 행복에 대한 기대를 먼 하늘의 별을 바라보듯 막연히 소망합니다. 하지만 마음의 눈을 맑게 뜬다면 먼 하늘의 별보다는 훨씬 가까운 우리 곁에 이미 영혼을 채우고도 남을 수많은 행복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아울러 먼 행복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얼마나 맹목적이며 또한 그 실체가 비어 있는가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동할 수 있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 마음으로부터 행복은 꽃으로 피어나고 열매로 맺어집니다. 사랑스런 가족들의 눈망울 속에서 천국의 별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봄 햇살을 타고 흐르는 어느 작은 마을의 시냇물 소리에 기뻐할 수 있다는 것, 세상이라는 아름답고 경이로운 예술작품 속에서 숭고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 한 잔의 맑은 차가 우려내는 진리의 향기에 온 마음이 흠뻑 젖을 수 있다는 것. 이 모든 소박함 속에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아름다움 가운데 언뜻언뜻 드러나는 신의 사랑을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름다움 속에서 그러한 신의 온기를 느끼는 마음이 있다는 것 또한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될 인간의 근원적 행복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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